[쿠키 문화] 해왕성보다 무겁고 큰 행성이 발견됐다고 우주과학 전문사이트 스페이스닷컴이 23일 보도했다.

‘HAT-P-11b’이라고 명명된 이 행성은 지구반지름보다 4.7배나 크고 질량도 25배나 더 나간다. 해왕성의 질량이 지구의 17배인 것과 비교해 볼때 상당히 크고 무거운 행성이다.

이 행성은 하버드 스미스소니언 천체물리학 센터에서 운용중인 소형망원경의 네트워크인 ‘HATNet’ 가 탐지했다. 일반적으로 행성은 직접 관측할 수 없기때문에 모(母)항성의 빛을 분석해 그 존재를 확인한다. 식(蝕, transit)현상을 통해 행성의 크기와 질량을 추산하는 것.

지금까지 확인된 외부태양계의 행성들은 약 300여개 정도며 이 행성은 HATNet로 발견돼 11번째 외계 행성이다.

연구결과, HAT-P-11b는 항성 가까이서 돌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공전주기는 4.88일이고 표면온도는 화씨 1100도(섭씨 593)정도다.

HAT-P-11는 백조자리에 있다. 백조자리는 지구형 행성을 찾기위해 발사될 예정인 ‘케플러 우주망원경’이 집중적으로 관측할 영역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민호 기자
aletheia@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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