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추태후’ 김민지 마지막 촬영… “부용과 성격 달라요”

기사승인 2009-01-31 11: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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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추태후’ 김민지 마지막 촬영… “부용과 성격 달라요”


[쿠키 연예] KBS2 대하드라마 ‘천추태후’에서 ‘연꽃 속 매혹적인 춤사위’로 첫 등장부터 화제를 모았던 김민지가 마지막 촬영을 마친 뒤 아쉬운 마음을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전했다.

문화왕후(문정희 분)의 아역 부용으로 열연한 김민지는 빼어난 미모와 매혹적인 춤사위는 물론 단아하고 고운 자태로 시작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자신의 홈페이지에 공개된 동영상 메시지에서 김민지는 “‘천추태후’를 통해 처음으로 사극을 맡았고 아역이어서 분량이 적었지만 저에게는 뜻깊고 보람됐던 촬영이었다” 라며 “정말 즐겁게 촬영했고 아직 어린 저에게는 너무 행복한 경험이 되었던 것 같아 기억에 많이 남는 작품이 될 것 같다” 라고 마지막 촬영을 마친 소감을 솔직하게 전했다.

촬영 에피소드에 대해 김민지는 “연꽃 속에서 나와 춤을 추는 신을 위해 3개월 동안 한국무용을 배웠다. 열심히 노력한 덕분에 방송에서는 너무 예쁘게 잘 나와 기분이 좋았다” 라고 솔직한 소감을 전했다.

부용의 성격과 실제 성격을 비교하자 “극중 맡았던 부용이란 인물은 단아하고 착한 성품의 인물이지만 나의 실제 성격은 다른 고등학생들처럼 활발하고 밝은 성격”이라고 말했다.

김민지는 이어 “앞으로 한 가지를 도전해보고 싶다기보다는 여러가지를 다 해보고 싶다”며 “악역, 액션 등 어느 것 가리지 않고 다양한 장르를 도전해 보고 싶은 욕심이 있다”고 당차게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그동안 ‘천추태후’에서 단아한 인물인 부용 역으로 인사드렸고, 지금 또 MBC 시트콤 ‘그분이 오신다’에서 엉뚱한 민지 역으로 출연하고 있다”며 “2009년에는 또다른 새로운 캐릭터로 인사드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민지는 ‘천추태후’에서 천상의 선녀가 강림한 듯한 고운 자태와 큰 눈망울로 첫 등장부터 각종 포털사이트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으며 신애와 닮은 모습으로 네티즌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관심을 받으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정민 기자
tazza@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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