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성희롱 트윗’ 벌떡떡볶이 등촌점 점주…본사 폐점 결정

기사승인 2019-08-17 17:5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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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성희롱 트윗’ 벌떡떡볶이 등촌점 점주…본사 폐점 결정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여성 고객을 성희롱하는 글을 올려 논란이된 ‘벌떡 떡볶이’ 등촌점 점주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자 프랜차이즈 본사가 폐점을 해당 지점을 결정했다.

벌떡 떡볶이는 1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등촌점 매장을 폐점하겠다는 내용의 공지사항을 게재했다.

본사 측은 “성희롱 논란을 확인한 바 등촌점은 폐점이 결정됐다”며 “불미스러운 일로 고객분들께 신뢰를 깨뜨리게 된 점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며 “재발되지 않도록 가맹점주들의 교육에도 신경쓰겠다”고 했다.

한편 해당 떡볶이 집의 성희롱 논란은 이날 새벽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벌떡 떡볶이 등촌점 점주가 여성 고객에 대해 성희롱 글을 올렸다는 내용의 글이 게재되면서 시작됐다.

글에 따르면 해당 점주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요즘 부쩍 강간이란 걸 해 보고 싶다”, “모텔 배달 갈 때가 제일 좋다” 등의 성희롱 글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점주는 “아무 생각 없이 글을 올려 죄송하다”고 사과했지만, 온라인에서 성희롱 논란이 빠른 속도로 확산하면서 매장 폐점으로 이어지게 됐다.

안세진 기자 asj052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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