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친화산업 시장, 2020년까지 연평균 13% 급성장”

기사승인 2015-06-11 10: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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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산업진흥원 이슈페이퍼 발간… “요양서비스 연평균 16.6% ‘고성장’” 예측

[쿠키뉴스=박주호 기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고령친화산업 규모 추계 등을 다룬 ‘고령친화산업 시장동향’ 이슈페이퍼를 발간했다고 11일 밝혔다. 진흥원은 앞서 2012년에도 관련 이슈페이퍼를 발간한 바 있다.

이번 보고서에서는 고령친화산업에 대한 전체 시장규모 추계와 함께 고령친화 의약품, 의료기기, 식품, 화장품, 용품, 요양서비스, 주거, 여가 등 고령친화산업에 포함된 8대 산업에 대한 전략품목 시장규모를 제시하고 있다.

보고서는 국내 고령친화산업 시장규모가 2012년 기준(약 27조3800억원)으로 2020년까지 연평균 13.0%의 높은 연평균성장률을 나타낼 것으로 예측했다.

고령친화산업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산업은 고령친화여가산업으로 약 9조3000억원(34.0%)을 차지했으며, 이어 식품 6조4000억원, 의약품 3조7800억원으로 추정됐다.

가장 높은 성장률을 나타내는 산업은 요양서비스로 2020년까지 연평균 16.6% 증가할 것으로 보고서는 예측했다.

산업별 국제경쟁력, 시장성 등을 고려해 선정된 고령친화산업 전략품목 시장 규모는 전체 고령친화산업 시장의 34.6%(약 9조4800억원)을 차지하고 있다.

김기향 진흥원 고령친화산업지원센터 센터장은 “국내 인구 고령화, 베이비부머 은퇴 본격화 등으로 고령친화산업에 대한 시장 수요는 더욱더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현재 고령친화산업에 대한 중요성에 비해 산업측면에서 정책 자료로 활용 가능한 분석 자료는 다소 제한적인 게 사실이다”며 “이번 보고서의 시장규모 추계 결과를 토대로 관련 산업 정책에 대한 기초 자료로 활용돼 정책 활성화로 연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진흥원은 2008년부터 보건복지부로부터 ‘고령친화산업지원센터’로 지정받아 국내 고령친화산업 정책개발, 고령자 복지형 헬스케어 융합제품 개발지원, 고령친화산업 해외시장 개척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보고서는 고령친화산업 정책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올해부터 주기적으로 고령친화산업 시장규모 추계에 대한 사업이 실시될 계획이다. epi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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