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전투원 소지품서 발견된 ‘대경교통카드’… “한국에선 평범했다”

기사승인 2015-08-22 16:2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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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전투원 소지품서 발견된 ‘대경교통카드’… “한국에선 평범했다”

"[쿠키뉴스=김민석 기자]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인 이슬람국가(IS)의 한 전투원 소지품에서 대구지역 교통카드 등이 나와 눈길이 쏠리고 있다.

22일 각종 인터넷커뮤니티에는 IS 대원의 소지품이라는 사진이 급속도로 유포되고 있다. 해당 사진은 아랍 언론이 지난 5월 쿠르드 민병대가 시리아 동북부 하사카의 압둘아지즈 산맥에 은폐된 IS 기지를 급습한 뒤 노획한 소지품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전투 도중 사망했다는 IS 대원 A씨의 소지품에는 대구에서 사용되는 ‘대경교통카드’와 달서구 성서산업단지에 위치한 B업체의 사원증이 포함됐다. 사원증에는 사망자로 추정되는 A씨 이름과 사진이 부착돼 있다.

해당 기업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A씨는 외국인 산업연수생 신분으로 B업체에서 1년여 간 근무했다. 공안당국도 이 같은 사실을 파악하고 조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중소기업 중앙회 관계자는 “A씨는 B업체에서 2012년 3월부터 업무를 시작해 2013년 2월에 계약이 만료됐다”며 “만료 후 출국한 것으로 확인되는데 다시 입국했는지 여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업체 관계자 역시 “A씨는 특별한 문제를 일으키지도 않았고 평범하게 일했다. 계약 만료 후 회사를 그만둬 이후 행적은 알 수 없다”고 했다. ideae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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