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랭질환 주의보’ 저체온증 특히 조심해야

기사승인 2016-01-19 12:5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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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랭질환 주의보’ 저체온증 특히 조심해야

[쿠키뉴스=박예슬 기자] 한파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에 질병관리본부는 본격적인 추위로 인해 저체온증, 동상 등 한랭질환 주의를 당부했다.

질본은 작년 12월 1일부터 올해 1월 14일까지 ‘한파로 인한 한랭질환 감시체계’ 운영결과, 총 167명(사망 6명)이 신고 됐다고 19일 밝혔다.

이중에서는 저체온증이 92%로 가장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세부적인 특성을 살펴보면 연령별로는 70대 이상(29%), 성별로는 남성(70%)이 절대적으로 많았다. 또한 만성질환(30%), 경제적 취약계층(29%)이 상당수를 차지했고, 특히 음주를 한 경우가 47%를 차지해 중요한 위험요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질본은 음주자, 고령자, 노숙인, 만성질환자(고혈압, 신장, 당뇨 등)는 한파에 더욱 취약할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한파로 인한 건강피해를 막기 위해 질본은 한파특보 등 기상예보에 주의를 기울이고, ‘한파대비 건강수칙’을 준수할 것을 권고했다.

한파대비 건강수칙으로는 실내와 실외별로 나눠진다. 실내에서는 가벼운 실내운동, 적절한 수분섭취와 고른 영양분을 가진 식사를 하는 생활습관을 갖고, 실내 적정온도는 18~20℃를 유지하고 건조해지지 않도록 한다. 특히 노인과 어린이는 체온 유지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실외에서는 장갑, 목도리, 마스크 등을 착용해 따뜻하게 옷을 입고, 무리한 운동은 삼간다. 또 외출 전 체감온도를 확인해 가급적 야외운동을 자제할 것을 권장한다.

한편 질본은 한랭질환 응급조치, 한파대비 건강수칙 등 포스터와 리플릿 등 홍보자료를 제작해 배포했다고 밝혔다. 홍보자료는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www.cdc.g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yes228@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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