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브리핑]대구시, 스타기업과 손잡고 청년일자리 창출 '총력' 外

입력 2016-06-28 18:3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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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와 대구테크노파크는 29일 계명대 성서캠퍼스 백은관에서 지역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스타기업 히어로 양성사업 매칭데이'를 개최한다고 28일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대성하이텍, 제이브이엠, 아이디에스, 라온엔터테인먼트 등 월드클래스 300, 글로벌 강소기업 및 스타기업 등 28개사가 참가한다.

참여기업들은 이날 매칭데이를 통해 87명의 인력을 직접 채용해 6개월간의 교육과 인턴과정을 거친 후 정규직으로 전환한다.

이 사업은 대구시, 지역대학, 한국장학재단, 대구테크노파크가 협업을 통해 진행하는 인재매칭 협업 프로젝트다.

면접과정을 거쳐 기업과 구직자가 각자 원하는 1차 짝짓기를 완성한다. 이후 구직자는 실무능력을 갖추기 위해 기업지원기관에서 진행하는 맞춤형 교육 및 인턴과정을 수행한다. 그 과정을 거치면 해당기업에 정규직으로 입사하는 방식이다.

매칭데이에서 선발된 채용 예정자들에 대한 양성과정은 각 과정별로 210시간 또는 300시간으로 구성돼 있다.

교육과정은 △경영마케팅 △생산품질기획 △연구개발 기획 3개 과정으로 구성되고 과정이수 후 3종의 수료증과 한국표준협회에서 인증하는 품질관리 자격증이 주어진다.

대구시는 지역대학과 한국장학재단을 통해 지역기업에 취업을 희망하는 졸업예정자에게 신청서를 받았다. 총 350여 명의 신청자 중 서류심사를 통과한 120여 명이 스타기업 인사책임자와 직접 면접을 통해 최종 매칭이 확정된다.

1기생 46명 중 60% 이상이 정규직으로 전환됐다. 2기생 33명은 현재 인턴과정을 수행 중으로 정규직 전환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최운백 대구시 창조경제본부장은 "이번 사업은 지역이전 공공기관(한국장학재단)과의 협업을 통해 지역의 강소기업인 스타기업과 지역 우수인재를 연계함으로써 청년 취업을 선도하는 핵심정책이므로 지역대학과 협력을 강화하여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에어부산, 대구공항 취항

에어부산(대표 한태근)은 오는 30일부터 195석 규모의 A321 항공기를 투입해 대구~제주 노선의 하루 2회 왕복 운항 한다고 28일 발표했다.

에어부산은 7월부터 중국 연길, 의창, 황산, 계림을 오가는 전세기 운항을 시작하고 9월 1일부터는 대구~후쿠오카 정기노선을 주 7회 취항할 계획이다. 대구~후쿠오카 노선은 티웨이항공의 주 11회 운항을 포함해 주 18회로 늘어나게 된다.

대구시 황종길 건설교통국장은 "에어부산의 대구 취항으로 만성적인 좌석난을 겪던 대구경북 지역민의 제주행 항공 편의가 크게 증진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에어부산은 김해공항을 허브공항으로 삼고 있다. 2008년 처음 취항한 이래 현재 국내선 3개 노선, 국제선 17개 노선을 운항중이다.


◇대구시, 동대구역 역세권개발사업 종합점검

대구시는 동대구역 주변 역세권개발사업 전반에 대해 현장에서 종합점검을 실시하고 교통·안전대책도 점검할 것이라고 28일 발표했다.

동대구역 주변에는 동대구역 고가교 확장공사, 성동고가차도 건설공사, 환승센터 주변 기반시설 정비사업, 복합환승센터 신축, 환경개선사업 등 약 1조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동시 다발적으로 역세권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점검에선 단위 사업별 추진계획이나 단계별 교통처리계획, 보행환경 개선사업으로 추진 중인 정비사업의 공사 중 교통처리 계획과 보행동선 등을 점검하고 예상되는 시민불편사항 등을 사전에 찾아내 시정조치 할 계획이다.

김승수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역세권개발사업에 대해 올 연말까지 매월 추진사항에 대한 종합적인 점검을 진행해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동대구복합환승센터 개장의 시너지효과로 대구경제 활성화와 시민이 행복한 명품도시 대구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시, 민원서비스 혁신 사례 '국무총리상' 수상

대구시는 최근 정부서울청사에서 행정자치부 주관으로 열린 '2016년 전국 민원서비스 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발표했다.

대구시는 '민원행정 불만제로를 위해 여기 다 두드리소'(행복민원과)와 '체납안내 SMS발송시스템 구축'(대구 달성군) 등 민원서비스 혁신 우수사례 2건을 발표했다.

대구시는 부서별 업무별로 운영해온 30여 개의 다양한 민원 제안 접수 창구를 '두드리소'로 통합해 ICT 기반의 스마트 시정을 구현했다.

달성군은 전국 최초로 '체납정보 SMS 안내 발송 시스템'을 도입해 정확한 납세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하는 등 선제적 행정실현에 기여했다.

최삼룡 시민행복교육국장은 "앞으로도 시민생활과 밀접한 민원서비스 혁신 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시민중심의 민원행정 서비스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 29일은 '문화가 있는 날'

29일 대구 문화시설 곳곳에서 한여름 밤 더위를 식혀 줄 다채로운 공연이 무료 또는 할인 혜택과 함께 펼쳐진다.

이날은 일상 속 문화가치 확산을 위해 정부가 매달 '문화가 있는 날'로 지정한 마지막 수요일이다.

지난 24일 개막한 제10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은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금발이 너무해'(대구오페라하우스), '형제는 용감했다'(대덕문화전당)가 무료 또는 20% 할인가격으로 공연한다.

대구오페라하우스 오페라살롱에서는 소프라노 10명이 대중적으로 친숙한 오페라 레퍼토리 '어느 개인 날'(나비부인), '내 이름은 미미'(라보엠) 등을 들려주는 살롱콘서트가 열린다.

오페라하우스는 이달 소프라노를 시작으로 바리톤, 테너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기획공연을 매달 열 예정이다.

대구콘서트하우스는 실력파 성악가들이 동요에서 이탈리아 가곡까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성악 앙상블을 준비했다.
2·28기념공원에서는 점심시간을 이용해 '한낮의 뮤직 비타민 콘서트'가 열린다.

도시철도 3호선과 수성못 유원지 등에서도 음악 동호회가 통기타, 플루트 공연으로 시민에게 다가간다.

주요 영화관은 관람료를 할인(9000원→5000원)하고 공공도서관, 박물관 등은 인문학 강좌를 열거나 영화를 상영한다.


◇대구 두류야외수영장 7월 2일 개장

[대구 브리핑]대구시, 스타기업과 손잡고 청년일자리 창출 '총력' 外

대구시설관리공단이 오는 7월 2일부터 8월 15일까지 두류야외수영장을 운영한다.

이 수영장은 대형 워터슬라이드, 유아용 슬라이드, 어린이풀(1800㎡), 성인풀(1200㎡), 2000개 규모의 탈의실과 샤워실 등을 갖추고 있다. 그늘막, 파라솔, 썬베드는 무료로 제공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을 연다.

이용료는 어른 2000원과 청소년 1500원, 어린이 1000원이다. 30명 이상 단체는 어른 1400원, 청소년 1000원, 어린이 700원이다.

시설관리공단은 소년소녀가장 등 소외 아동 2만2000명이 수영장에서 즐길 수 있도록 개장 시기에 맞춰 1명당 무료 초대권을 배부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sv10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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