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인신매매 최악국가’로 지정…14년째 최하등급

기사승인 2016-07-01 08:07:43
- + 인쇄

북한 ‘인신매매 최악국가’로 지정…14년째 최하등급북한이 14년 연속으로 ‘인신매매 최악국가’로 지정됐다. 

미국 국무부가 30일(현지시간) 발표한 연례 인신매매 실태(TIP) 보고서에서 북한은 인신매매 방지 활동과 관련해 최하 등급인 3등급으로 분류됐다. 

북한은 2003년 이후 14년째 3등급 판정을 받았다. 

3등급 국가는 인신매매 방지를 위한 최소한의 노력도 하지 않는 나라를 뜻한다.

북한과 함께 러시아, 시리아, 이란, 미얀마, 감비아, 아이티, 수단, 베네수엘라 등 27개국이 3등급에 속했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미국과 영국, 스웨덴, 핀란드 등 36개국은 미국의 인신매매 피해자 보호법(TVPA)에 정해진 조건을 완전히 충족하는 1등급에 포함됐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