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삼성창원병원 새본관 15일 공식 개원

기사승인 2016-07-15 20: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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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면적 1만9925평 지하 6층, 지상 9층 규모 본관 신축…사실상 새 병원 개원
-동남권역 선도병원 비전 달성 위해 의료 질 향상, 서비스 개선 등 혁신 사업 추진

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원장 홍성화)이 15일 병원 특설행사장에서 ‘본관 개원식’을 개최했다.

삼성창원병원은 35년간 활용해 온 노후시설을 전면 개선해 쾌적한 의료시설을 갖추고, 성균관대학교 부속병원으로서의 역량 강화 및 삼성그룹의 사회공익 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신축 본관을 개원했다.

이날 개원식에는 창원시 박재용 제1부시장, 경남도 홍민희 복지보건국장, 마산회원구청 조철현 구청장, 경남도의사회 박양동 회장, 창원경상대학교병원 정기현 원장, 근로복지공단 창원병원 신영민 원장, 창신대학교 강정묵 총장, 팔룡초등학교 윤춘옥 교장, 양덕여자중학교 강식 교장 등 지역 각계 인사가 참석했다.

또한 병원측 인사로는 성균관대학교 서정돈 이사장을 비롯해 정규상 총장, 이태협 상임이사, 어환 의무부총장, 이경수 학장, 삼성생명공익재단 성인희 대표이사, 강북삼성병원 신호철 원장 등이 참석했다.

삼성창원병원은 이번 공식 개원식에 앞서 지난달 7일 신축 본관에서 외래진료를 개시하고, 일주일 뒤인 15일부로 구 본관 입원환자 및 수술실 등의 이전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홍성화 원장은 개원기념사를 통해 “순조로운 개원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한 직원들이 자랑스럽고, 우리의 잠재력과 문화를 바탕으로 양질의 의료와 감동 서비스를 제공하는 성균관대학교 부속병원, 삼성의 병원으로서 동남권역 의료복지 향상을 이끌어 갈 것이다”고 밝혔다.

성균관대 삼성창원병원 새본관 15일 공식 개원

삼성창원병원 본관은 1만9925평 지하 6층, 지상 9층 규모로 건립됐다. 본관 개원으로 병원의 연면적이 2만7672평으로 약 2배 확장되면서, 병동과 중환자실, 수술실 및 각종 검사실의 면적과 인프라가 대폭 개선됐다.

전체 744병상의 병상규모는 유지하면서 환자 전용 공간을 2배 이상 확장하는 내실을 기했으며,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진료-검사-시술이 한 공간에서 이뤄지는 센터형 외래시스템을 도입하고, 암 치료 전용 병실 및 음·양압 격리병실을 확대하는 등 환자 중심적 병원으로 새롭게 탈바꿈했다.

삼성창원병원은 본관 개원에 따라 삼성서울병원, 강북삼성병원과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최근 심평원 평가에서 1등급으로 선정된 위, 대장, 유방, 폐암 치료분야를 더욱 강화해 원정 진료를 떠나지 않고도 수도권 수준의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권역응급의료센터를 대폭 확장하여 병원의 강점인 심뇌혈관질환, 고위험 미숙아, 대규모 재난 및 감염병 대응체계를 완벽히 갖춘 국내 응급의료체계의 혁신적 모델을 선보이기 위한 계획을 추진 중이다.

한편 병원은 본관 개원을 기념해 본관 로비에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Kids Festival행사를 오는 30일 병원에서 개최하고, 27일부터 4일간 삼성전자의 VR(가상현실)체험활동을 본관 로비에서 개최하는 등의 부대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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