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성주 사드시위 관련 3명 추가 출석요구…총 소환대상 6명

기사승인 2016-07-25 10:4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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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성주 사드시위 관련 3명 추가 출석요구…총 소환대상 6명경찰이 경북 성주 사드배치설명회에서 소란을 벌인 혐의로 남성 3명을 추가로 소환해 조사한다.

경북지방경찰청은 “지난 15일 성주군청 앞에서 벌어진 충돌 사태와 관련해 A씨(48), B씨(51), C씨(47) 등 3명에게 추가로 출석 요구서를 보냈다”고 25일 밝혔다. 

대구지역 진보단체 회원인 A씨는 당시 설명회 참석차 성주를 방문했던 황교안 국무총리 일행이 승용차를 타지 못 타게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황 총리 일행이 탄 승용차 유리를 파손한 혐의로, C씨는 트랙터를 이용해 황 총리 일행의 출입구를 막은 혐의로 소환 대상에 올랐다.

경찰은 오는 8월1일까지 이들을 성주경찰서로 소환해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처벌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번 충돌 사태로 경찰이 현재까지 소환을 요구한 사람은 총 6명이다.

앞서 경찰은 22일에도 황 총리 일행이 탄 승용차를 트랙터로 막거나 황 총리를 경호하던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 등으로 3명의 남성에게 출석을 요구했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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