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 해킹으로 1030만 고객정보 유출…경찰 수사 착수

기사승인 2016-07-25 17:5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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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 해킹으로 1030만 고객정보 유출…경찰 수사 착수인터넷 쇼핑몰 인터파크가 해킹을 당해 고객정보가 대량 유출됐다. 

경찰과 인터파크는 “지난 5월 인터파크 서버가 해킹당해 고객 1030만여명의 이름과 아이디, 주소, 전화번호가 유출됐다”고 25일 밝혔다.

이어 “주민등록번호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업체에서 보관하지 않아 유출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해킹은 인터파크 직원의 PC에 잠입한 악성코드가 데이터베이스(DB) 서버에 침투하며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해커는 해킹 성공 뒤 인터파크 측에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공개하겠다”며 거액의 금품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달 중순 인터파크 측으로부터 “금품 관련 협박을 받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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