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지친 우리 아이 건강하게 먹이는 법

기사승인 2016-07-29 19: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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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가 끝나고 연일 30도를 웃도는 폭염이 계속되고 있다. 땀이 줄줄 흐르는데 습도까지 높아 입맛은 없고 피로가 쌓여 무력감에 빠지기 쉽다. 이처럼 폭염속 아이들은 입맛이 없어 잘 먹지 못하거나 더위에 지치기 쉽다.

옛말에 ‘겨울의 병을 여름에 치료한다’고 했다. 여름철 무더위는 분명 아이들에게 힘들지만 그만큼 여름이 건강관리를 하기 좋은 계절이라는 의미이기도 하다. LG생명과학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리튠을 통해 여름철 아이들 건강관리와 먹거리에 대해 알아본다.

◇엄마표 웰빙에이드로 청량음료는 멀리

날이 더워질수록 아이들은 하루 종일 단맛이 나는 청량음료를 달고 살기 마련이다. 마치 시원한 청량음료가 갈증을 해소시켜주는 것처럼 느끼기 때문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실제 체내에서는 반대의 반응이 일어난다. 청량음료의 당분이 곧바로 열을 내어 더위를 느끼게 할뿐더러 아이의 입맛과 소화기능을 떨어뜨려 식욕부진을 불러올 수 있다고. 

갈증 해소에는 물 만한 것이 없지만, 아이가 달달한 음료를 고집한다면 엄마표 웰빙에이드를 만들어 주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최근 웰빙 열풍으로 홈메이드가 유행하면서 자몽, 파인애플, 레몬 등 각종 천연 과일청을 쉽게 마트에서 구매할 수 있게 됐고, 여기에 탄산수와 얼음을 넣으면 간편하게 에이드를 만들 수 있다. 오미자 원액이나 매실농축액을 이용해도 좋다.

◇숙면을 유도하는 ‘트립토판’ 함유 식품

여름은 1년 중 가장 짧은 수면 시간을 기록하는 계절로 후덥지근한 열대야가 숙면을 방해해 피로가 누적되기 쉽다. 밤잠을 설친 아이들은 집중력이 떨어져 학습 능률이 저하되고, 입맛도 떨어져 매사에 무기력해진다. 따라서 잠을 충분히 깊게 자는 것이 곧 건강하게 여름을 나는 가장 쉬운 지름길이다. 

아이의 달콤한 숙면을 위해서는 자기 전에 숙면을 유도하는 음료나 음식으로 공복을 달래 주는 것이 좋다. 바나나, 치즈, 땅콩, 아몬드에는 잠을 부르는 성분인 ‘트립토판’이라는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숙면을 돕는 호르몬을 촉진하는데, 여기에 따뜻한 우유 한잔을 곁들이면 더욱 금상첨화다. 단, 배불리 먹는 것은 위에 무리가 갈 수 있으니 유의하자. 

◇여름철 제철과일이 곧 슈퍼푸드

과일이 몸에 좋은 건 누구나 아는 사실. 그 중에서도 제철과일은 몸을 보해주는 자연의 선물로 불린다. 여름철 더위를 물리치는 대표적인 과일로는 수박과 참외가 있는데, 두 과일 모두 수분함량이 90% 이상으로 찬 성질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특히 수박은 철분과 비타민, 각종 미네랄이 듬뿍 들어 있어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 우리 몸의 전해질 균형을 잡아주는 역할도 한다. 

복숭아 또한 여름을 대표하는 보양식으로 꼽힌다. 단맛이 강한 복숭아는 여름철 떨어진 아이의 입맛을 돋우기에 좋고, 복숭아에 풍부한 ‘베타카로틴’은 활성산소를 억제해 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면역기능 강화에도 도움이 된다. 

◇여름철 장 건강 관리는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으로 

여름에는 땀구멍과 혈자리가 열려 있어 내부의 따뜻한 기운이 체외로 빠져나가기 때문에 몸의 겉은 뜨겁지만 속은 냉해진 상태다. 여기에 찬 음식만 자꾸 찾으니 장염, 식중독, 배탈이 잦을 수밖에 없다.

 엄마가 매번 신경 쓰고 조심해도 배앓이가 잦은 아이라면 소화기 계통이 약한 것이니 장 건강에 더욱 신경 써야 하는데, 최근 건강기능식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은 장 건강은 물론 면역 기능 강화에도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LG생명과학 리튠이 선보인 ‘리튠 키즈 프로바이오틱스’는 아이들의 장 건강을 위해 각기 다른 역할을 하는 17종의 복합 유산균을 100억 마리 투입한 제품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인정하는 비피더스균 4종과 락토바실러스균 11종을 모두 함유하고 있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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