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희 의원, 업계 전문가들과 제약바이오산업 발전 방안 논의

기사승인 2016-08-11 11:13:11
- + 인쇄

최근 급속한 사회 환경 변화로 만성·난치성 질환자가 늘어나고 있고 신종 감염병 출현, 생물테러 등으로 인해 세포치료제·바이오시밀러·백신으로 대표되는 바이오의약품의 중요성이 전 세계적으로 부각되고 있다.

이에 새누리당 미래먹거리특위 내 바이오분과 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승희 의원은 11일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옥(인천 송도)에서 ‘바이오산업 발전 간담회’를 개최, 업계 전문가들과 함께 우리나라의 바이오산업 발전 방안을 논의한다.

새누리당 미래특위 위원으로는 김세연 의원, 강효상 의원, 조훈현 의원, 민간 미래특위 위원인 윤종록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과 권세창 한미약품 소장이 참석하며, 업계 전문가로는 김태한 사장(삼성바이오로직스), 김형기 사장(셀트리온), 안상점 사장(얀센백신), 민병조 사장(DMBio), 이혁종 사장(바이넥스)가 참석한다.

김승희 의원은 “우리나라가 전통적으로 강세를 띠어온 전자산업마저 최근 취약업종이 되어버렸다. 그동안 한국 제조업 최후의 보루로 인식돼온 전자업종 마저 더는 안전지대가 될 수 없다는 사실이 확인된 것으로 발 빠르게 신성장 분야를 찾지 않으면 안 되는 절체절명의 위기상황에 놓여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글로벌 스탠다드에 발맞추어 성장 전략을 구축해 나가야 한다. 주요 선진국들은 이미 첨단의료기술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인식하고 그중 제약산업에 대한 R&D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제약바이오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정부 정책만으로는 지속 가능한 발전과 혁신을 이루어 나가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에 산업계․학계 등 관련 부문들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생태계를 조성해 가야 한다. 산업 현장을 방문해 업계의 목소리를 듣고 발전 방안을 공유하는 이 자리가 그러한 발전의 시작점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이번 간담회 개최의 취지를 밝혔다.

조민규 기자 kioo@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
친절한 쿡기자 타이틀
모아타운 갈등을 바라보며
오세훈 서울시장이 역점을 둔 도시 정비 사업 중 하나인 ‘모아타운’을 두고, 서울 곳곳이 찬반 문제로 떠들썩합니다. 모아타운 선정지는 물론 일부 예상지는 주민 간, 원주민·외지인 간 갈등으로 동네가 두 쪽이 난 상황입니다. 지난 13일 찾은 모아타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