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9-09 09:02:19
故 하일성, 이제 편히 쉬세요
[쿠키뉴스=박태현 기자] 하일성 프로야구 해설위원이 일생을 마감하고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지난 8일 오전 7시 56분쯤 서울 송파구 삼전동 스카이엔터테인먼트 사무실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고인은 1979년 동양방송 야구해설위원으로 방송계에 처음 입문했고, 프로야구가 출범한 1982년에는 KBS로 자리를 옮기며 해설위원으로 두각을 나타냈다. 2006년에는 해설위원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KBO 사무총장에 선임되기도 했다. 하지만 2009년 사무총장에서 물러나면서 입단 청탁 사기와 음주운전 방조 혐의에 휘말리는 등 이후 삶은 순탄치 않았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중앙보훈병원 장례식장 5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0일 오전 10시이며, 장지는 서울 현충원 충혼당이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pt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