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장기면 신창2리 '어촌체험 우수마을' 선정

입력 2016-12-01 18:2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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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장기면 신창2리 '어촌체험 우수마을' 선정

[쿠키뉴스 포항=성민규 기자] 경북 포항시 남구 장기면 신창2리 어촌체험마을이 한국어촌어항협회에서 실시한 '제11회 어촌체험마을 전진대회'에서 '우수마을'로 선정됐다.

신창2리 어촌체험마을은 해양수산부로부터 2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돼 겹경사를 맞았다.

신창2리 어촌체험마을은 체험마을로 조성되기 전 낡고 오래된 주택과 마을 전체가 어둡고 밋밋한 평범한 어촌마을에 불과했다.

하지만 2012년 어촌체험센터가 준공되고 2014년 벽화마을을 조성한 후 많은 관광객이 찾는 어촌체험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다.

신창2리 어촌체험센터는 1층에는 특산물판매장, 요리체험실, 체험교육장이 마련돼 있다.

2~3층은 숙박시설이 갖춰져 단체, 가족단위 체험 관광객들이 1박 2일 코스로 다양한 어촌체험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특히 후릿그물, 고둥잡기, 가두리낚시, 카누, 통발, 바다요리 등 다양한 체험을 맘껏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주변에는 구룡포 근대문화역사거리, 장길리복합 낚시공원, 장기읍성, 양포항, 호미곶 해맞이공원 등 관광명소들이 많아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2013년부터 올해 10월까지 누적 방문객수는 2만4231명, 체험시설 이용객수는 1만3074명, 체험관광수익은 2억원에 달한다.

신창2리 어촌체험마을은 2012~2013년에도 해양수산부로부터 '아름다운 어촌 찾아가기'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지난 10월에는 경상북도 마을이야기 박람회에서 '으뜸상(경상북도지사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오원기 시 수산진흥과장은 "관광객들에게는 어촌체험을 통한 힐링의 기회가 되고 어촌에는 관광소득 창출의 기회가 되도록 새로운 어촌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홍보와 마케팅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mg5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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