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APEX] 엔비어스, 한국팀 4대0 압도… 월드컵-클럽전 괴리 절감

기사승인 2016-12-04 13: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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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APEX] 엔비어스, 한국팀 4대0 압도… 월드컵-클럽전 괴리 절감[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오버워치 APEX 시즌1을 ‘세계최강’ 엔비어스가 점령하며 오버워치 최강국 자리가 바야흐로 오리무중에 빠졌다. 지난달 열린 오버워치 월드컵에서 한국이 무실세트 우승을 차지했는데, 클럽전 양상의 국내 대회에서는 해외 초청팀인 엔비어스가 국내 최강 아프리카 프릭스 블루를 4대0으로 완파하며 전세를 뒤집은 것.

엔비어스는 3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소재 킨텍스 제2전시장 8B 홀에서 열린 2016 인텔 오버워치 APEX 시즌1에서 아프리카 프릭스 블루를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찍어 누르고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1세트, 네팔(제단)과 네팔(마을)에서의 점령전에서 엔비어스는 자신들의 템포로 원하는대로 점령을 손쉽게 해내며 승리했다. 2세트 헐리우드에서도 엔비어스는 아프리카 블루의 공격을 A거점에서 막아낸 뒤 공격에서 나노강화제-전술조준경 연계로 파죽지세로 진격하며 승리를 거뒀다. 

기세를 탄 엔비어스는 3세트 볼스카야 인더스트리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거점 확보에서 우위를 점하며 세트스코어 3대0으로 만들었다. 4세트 감시기지 지브롤터에서 이미 대세가 기운 상황에서 아프리카 블루는 첫 거점마저 점령하지 못하는 악재를 겪으며 안방에서 해외팀에 처절하게 무너져 내렸다.

d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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