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극단적 민중주의 기대선 안 돼…정치협상으로 혼란 종식해야”

기사승인 2016-12-05 19: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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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극단적 민중주의 기대선 안 돼…정치협상으로 혼란 종식해야”


[쿠키뉴스=심유철 기자]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민중의 뜻을 안 지금 정치협상으로 혼란을 종식해 달라”고 정치권에 당부했다.

홍 지사는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증오심을 부추겨서 혼란상태로 몰아가는 것은 지도자들의 태도가 아니다”며 “국민적 공분을 승화시켜 정치협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지도자들의 올바른 모습”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탄핵 후 격분한 촛불이 헌법재판소로 몰려가기 시작하면 한국 민주주의는 조종을 고하게 된다”며 “부디 극단적인 민중주의에 기대지 마시고 의회주의로 돌아와 혼란을 종식해 달라”고 언급했다. 

앞서 홍 지사는 지난 4일 “청와대에서 대통령이 국민 세금으로 미백주사, 태반주사를 맞았다면 국민적 분노를 사기에 충분한 부적절한 처신”이라고 지적하는 동시에 “잘잘못을 떠나서 국민이 선출한 대통령이다. 죽을죄를 지은 것도 아니지 않냐”고 대통령을 두둔하는 듯한 글을 올렸다. 

tladbcjf@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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