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주평 “장시호, 정유라에게 낙태 권유…조만간 입대할 예정”

기사승인 2016-12-05 20:5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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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평 “장시호, 정유라에게 낙태 권유…조만간 입대할 예정”


[쿠키뉴스=심유철 기자] 국정 농단의 주범 최순실(개명 최서원·60)씨의 딸 정유라(20)씨의 전 남편 신주평씨가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입을 열었다.

채널A에 따르면 신씨는 정씨와 지난 2013년 9월에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났다. 신씨가 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일 때다.

이들은 연인 관계를 이어가던 중 덜컥 아이가 생겼고, 임신 사실을 각자의 집안에 알렸다. 

신씨는 “임신 사실을 알리고 나서 다음 해인 2014년 12월부터 독일에서 동거를 시작했다”면서 “최씨 일가가 우리 사이를 강하게 반대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최씨의 언니 최순득씨의 조카 장시호씨에 대해 “우리 두 사람에게 낙태를 강요했었던 사람”이라고 기억을 되새겼다.  

그러나 이들은 ‘손 벌리지 않고 아이를 키우겠다’는 내용의 각서를 장씨에게 써낼 정도로 아이를 낳겠다는 의지가 확고했다. 

신씨는 정씨와 헤어지게 된 계기에 대해 “(정씨와) 잦은 충돌로 인해 (불만이) 쌓이고 쌓여 결별하게 됐다”며 “지난 4월 독일에서 혼자 돌아왔다”고 전했다.

그는 자신이 ‘폰팔이’ ‘나이트클럽 호객꾼’이라는 소문에 대해 “나이트클럽에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다”며 “통신업체에서 잠깐 일했다”고 밝혔다. 

사회복무 요원인데도 불구하고 독일로 이주해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나는 현역 입영 대상자이다. 한 차례 입대를 연기했을 뿐”이라며 “내가 공익근무요원이란 것은 사실이 아니다. 조만간 정정당당하게 (군대에) 들어갈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tladbcjf@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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