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이승희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표결에 부쳐질 예정입니다.

국회는 9일 오후 3시 소집된 본회의에서 박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에 대해 표결에 들어갑니다.

탄핵안 가결을 위해서는 국회 재적의원 300명 중 200명 이상의 찬성이 필요합니다. 탄핵안을 발의한 야당과 무소속 의원 등 172명은 탄핵에 찬성하고 있어, 여당 의원들의 투표 결과가 중요하게 작용할 전망입니다.

앞서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는 8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지금이라도 탄핵을 중지하고 ‘4월 퇴진 6월 대선’으로 갈지 국회가 다시 고려해봐야 한다”고 밝혔는데요.

이 대표를 비롯한 여당 주류 의원들은 탄핵안 부결을 위해, 야3당은 가결을 위해 총력전을 벌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박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부결될 시 위원직에서 총사퇴 할 것”이라며 박 대통령 탄핵에 사활을 걸었습니다.

만약 국회 표결에서 탄핵안이 가결될 경우 박 대통령은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이 내려질 때까지 일절 대통령의 권한 행사를 할 수 없게 되는데요. 이후 국정 운영은 황교안 국무총리가 대행하게 됩니다.

네티즌은 탄핵안 가결을 지지하고 나섰습니다. 댓글 보시죠.

“230표 이상 나와서 친박 멸족시키자”

“이번 탄핵은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는 초석이며, 새로운 역사의 출발점이 될 것이다”

“내일 토요일이다. 오늘 탄핵안 통과 안 되면 성난 국민들이 가만히 있겠니?”

“지금 이 상황까지 오게 된 것도 충분히 웃음거리다. 탄핵안마저 부결되면 그날로 우리나라는 이슬람이나 아프리카보다 못한 나라 되는 거지”

“부결되면 국회 앞에서 만납시다, 여러분”

“벛꽃 대선 갑시다”

박 대통령의 탄핵안 표결 결과에 전국민의 관심이 집중되어 있습니다. 의원들이 민심을 잘 헤아려 소신껏 투표할 수 있길 바랄 뿐입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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