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올해 영업이익 4886억, 매출 8604억 달성 전망

기사승인 2017-01-05 11:2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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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송병기 기자] 셀트리온은 5일 영업실적 전망 공시를 2017년 매출액 8604억원, 영업이익 4886억원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시에서 셀트리온 측은 ▲2016년 4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인 램시마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판매 허가 획득 ▲2016년 11월 말부터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에서 독점 유통사인 화이자를 통한 램시마 본격적인 상업판매 돌입 ▲램시마 유럽 시장 점유율의 지속적인 상승 등을 올해 실적 전만의 근거로 제시했다.

또한 셀트리온은 두 번째로 출시 예정인 세계 최초의 혈액암 항암제 바이오시밀러 제품 트룩시마 역시 주요 유통 파트너사 선정이 마무리 된 단계라면서, 유럽의약품청(EMA) 승인 이후 올 해 유럽에서 출시되면 해당 제품의 매출도 본격적으로 발생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회사 관계자는 “주요 지표 추정치와 셀트리온 제품의 해외 마케팅 및 유통을 담당하는 계열사 셀트리온헬스케어로부터의 2017년도 주문계획 등을 근거로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를 산정했다”며 “2017년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램시마 유럽 시장 매출 확대와 미국 시장 진입 본격화에 따른 수출 물량 증가, 트룩시마의 유럽 출시 예정 등으로 매출 성장세는 더욱 가파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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