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채운 중진공 이사장, 올해 사업·기관간 패키지 지원 통한 성과창출 강조

기사승인 2017-01-13 16: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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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채운 중진공 이사장, 올해 사업·기관간 패키지 지원 통한 성과창출 강조[쿠키뉴스=이훈 기자] “업종과 사업, 기관간 벽을 허문 패키지 지원으로 국내 중소기업의 수출증대와 일자리 확대, 성공창업 등 성과창출의 결실을 맺고 수확하는 한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임채운 중진공 이사장은 13일 서울 여의도에서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 2년간의 소회를 밝히며 올해 기관 운영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임 이사장은 “지난 2년간 중진공이 경기침체 등 경제상황이 어려울 때는 국가경제의 안전판 역할을 수행하고 위기극복 후 앞으로 나아갈 때는 기업들의 성장판 역할에 충실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올해는 경쟁력을 갖춘 많은 중소기업이 해외 시장에서 소기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기관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취임사에서부터 강조해 온 중소기업의 자생력 강화와 글로벌화를 위해 중기청을 비롯한 정부부처, kotra, 무역협회 등 수출 유관기관, 백화점, 대형마트, 편의점 등 민간대형유통망과 끊임없이 협업했다”고 설명했다.

중진공에 따르면 지난해 유망 중기제품 발굴해 국내외 유통망 진출지원으로 225억원의 매출이 발생했다. 또 해외 온라인수출인프라 구축, 바이어·인콰이어리 알선 및 사후관리 지원으로 1212억원 등 수출 온라인수출 원스톱 지원 강화로 1541억원의 수출실적을 달성했다.

이날 임 이사장은 올해 중점 과제로 ▲사업, 기관간 패키지 지원을 통한 성과창출 ▲정부, 기관,  지자체 등 협업 강화 ▲혁신의 내재화 및 혁신성과 창출 ▲고객만족과 임직원 청렴을 제시했다.

특히 전 사업의 패키지화를 통한 사업 성과창출를 강조했다. 이에 정부 수출지원사업 참여기업, 글로벌CEO·퓨처스클럽 기업을 대상으로 수출 소요자금 연계를 위한 수출사업화자금 500억원을 신설했다.

중기청과 중진공은 인력양성 분야에 있어서도 내일채움공제, 연수 등 인력지원사업 연계를 위한 인재육성형자금 확대(200억원→500억원) 및 스마트공장 지원한도 우대, 창업사관학교와 청년창업자금을 패키지형태로 연계하는 창업성공패키지지원 전용자금(200억원)을 신설해 창업성공률을 제고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스마트공장 인력양성 지정기관으로 민관합동 스마트공장추진단, 한국생산성본부와 협업을 통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스마트공장 의무교육을 통해 스마트인재양성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중진공은 혁신업무 중점 추진 및 기관혁신 컨트롤타워 기능 강화를 위한 부이사장 직속 혁신전략실 신설했으며 올해 제4차 산업혁명 대응을 위한 중진공 대응 및 사업화방안 등 다양한 과제에 대한 독수리팀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임 이사장은 “기관은 대내외 고객들에게 인정받는 조직이 되지 못하면 그 기관의 존재가 위협받을 수 밖에 없다”며 “국민과 고객이 체감하고 만족하는 중진공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조직의 청렴문화 확립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ho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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