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세비야에 통한의 1대2 역전패… 40G 무패기록 마감

기사승인 2017-01-16 10:4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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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세비야에 통한의 1대2 역전패… 40G 무패기록 마감[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선제골을 넣고도 경기 막판에 내리 2골을 허용하며 무패 기록을 40경기로 매듭지었다.

레알은 16일 새벽(한국시간)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에서 열린 2016-2017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8라운드 세비야 원정경기에서 1대2로 역전패했다. 레알은 12승4무1패 승점 40점으로 시즌 첫 패배를 당했지만 1위를 유지했다. 반면 세비야는 12승3무3패 승점 39점으로 바르셀로나(38점)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초반부터 빠른 템포 전개로 공방전을 벌인 두 팀의 맞대결은 치열했다. 레알이 발 빠른 공격라인을 바탕으로 상대 수비진을 뒤흔들면, 세비야는 역습으로 응수했다. 양팀 모두 간담이 서늘한 장면을 번갈아가며 연출해내며 리그 1, 3위 다운 명경기를 펼쳤다.

치열한 공방전과 대비되게 첫 골은 후반전에 나왔다. 후반 22분 카르바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호날두가 마무리하며 레알이 1대0으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세비야는 곧장 공격자원을 투입해 거세게 몰아붙였다. 레알은 코바시치를 투입해 중원 장악력을 올렸다.

세비야의 반격은 후반 39분 라모스의 자책골에서 비롯됐다. 빠른 템포의 공격전개에 라모스의 실수가 나오며 기세가 세비야로 기울었다. 그리고 후반 추가시간에 요베티치가 극적인 결승골을 넣으며 세비야는 2대1 승리를 거뒀다.

d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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