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계 "이재용 부회장 불구속 수사가 합당"

기사승인 2017-01-16 14: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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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이훈 기자] 경영계는 특검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영장을 청구하자 불구속 수사가 합당하다고 주장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16일 입장 자료를 내고 "이 부회장의 범죄혐의에 대한 명확한 증거가 제시되지 않은 상황에서 구속수사는 신중히 검토돼야 한다"며 "더욱이 도주나 증거인멸의 우려가 없다면 불구속 수사하는 것이 합당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부회장의 구속이 가뜩이나 얼어붙은 우리 기업인들의 '경제하려는 의지'를 더욱 꺾는 요인으로 작용하지 않도록 사법당국의 신중한 판단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의혹이 제기된 배경에는 정치적 강요 분위기 속에서 어쩔 수 없이 이루어진 측면도 있음을 간과해선 안된다"고 덧붙였다.

ho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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