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소식] 동산병원 고난도 부정맥 시술 심장전문의 교육 실시 外

기사승인 2017-01-19 17:4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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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송병기 기자] ◎계명대 동산병원, 전국 심장 전문의 대상 교육 실시=계명대 동산병원이 고난도 부정맥 시술을 국내 전문의들에게 교육하는 프로그램을 3년째 실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동산병원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19일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8명의 전문의가 참가해 동산병원 심초음파 판독실과 심혈관조영실에서 강의와 함께 라이브 시술로 진행됐다.

동산병원 심장부정맥팀이 지난 2015년부터 시행한 ‘고난도 심장전기생리 교육(Advanced electrophysiology training: APT) 과정’은 전국 부정맥 전문의들에게 부정맥의 진단과 치료에 대한 기술력을 전수하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미국 의사로 7년간 활동하며 고난도 부정맥 시술 2000여건을 시행한 한성욱 교수가 동산병원 심장부정맥팀에 합류하면서 만들어졌다. 

한성욱 교수는 “미국에서 경험한 특이한 케이스 수술과 고난도 기술을 한국인들을 위해 사용하고 싶었다. 전국에 흩어진 심장전문의들과 함께 기술을 공유함으로써 국내 의술은 발전하고, 더 많은 환자들은 건강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의정부성모병원 힐링음악회 열어=의정부성모병원 19일 병원 본관 로비에서 힐링음악회를 열었다.

이번 음악회는 바이올린과 첼로 재능기부로 아리랑, 인생의 회전목마(하울의 움직이는성) 등의 연주로 진행됐으며, 로비에서 대기중인 환우와 보호자에게 아름다운 음악을 선사했다.

힐링음악회에 참석한 허유미(바이올린, 꿈드림), 윤지민(첼로, 서울문화고)양은 교회에서 만난 1살 터울 친구다. 의정부성모병원은 2016년 졸업식과 작은음악회를 성공적으로 치른 꿈드림에 허유미양을 초청했고 두 학생은 흔한 봉사활동 확인서도 없는 공연에 기쁜 마음으로 참석했다.

의정부성모병원 힐링음악회는 현재 매월 1회 진행되고 있다. 점심시간에 진행되는 공연이지만 간혹 면회나 대화에 지장을 줄 수 있어, 더 자주 실시하지 못하고 있다. 또한 대부분의 환우들은 연주자들의 봉사하는 마음을 공감하고 이해해주고 있다.

[병원 소식] 동산병원 고난도 부정맥 시술 심장전문의 교육 실시 外
◎영도병원, 한국자유총연맹 부산영도구지회와 의료협약 체결=부산 영도병원(원장 정준환)과 정요양병원(원장 김조은)은 19일 한국자유총연맹 부산영도구지회(회장 반부윤)와 의료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는 한국자유총연맹 부산영도구지회 사업성과 보고대회와 겸해서 진행됐다. 행사에는 한국자유총연맹 부산영도구지회 반부윤 회장을 비롯해 영도구 이순학 부구청장, 한영현 영도구의회 의장, 정준환 영도병원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공동 발전 및 회원들의 권익과 건강증진을 위해 다양한 편의를 제공한다. 또한 어려운 지역주민을 돕기 위한 공동 사업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앞으로 영도병원과 정요양병원은 한국자유총연맹 부산영도구지회 협력병원으로서 다양한 의료혜택을 지원할 예정이다.

정준환 원장은 “지역발전에 힘써온 한국자유총연맹 부산영도구지회와 협약을 통해 회원들에게 그동안의 노고에 작은 보답을 할 수 있게 된 것을 큰 영광이다. 앞으로 지역 유관 단체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복지증진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서울의과학연구소 ‘DNA 제작 및 보관에 관한 국제인증’ 획득=재단법인 서울의과학연구소(이하 SCL)는 국제생물환경자원은행협의회(ISBER)가 주관하는 DNA정도관리 인증프로그램에 참여해 ‘DNA 제작 및 보관에 대한 국제 인증’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로써 SCL은 지난 2014년에 이은 2회 연속 인증을 받게 됐다.

DNA정도관리 인증프로그램은 생체자원은행을 운영하는 기관이 자체적으로 제작, 보관한 DNA자원의 품질을 전 세계의 다른 기관들과 비교 평가해 DNA자원의 질적 향상을 목적으로 운영 된다.

이번 평가에서 SCL은 유전체연구센터가 참여해 DNA의 농도 및 순도 측정에서 매우 우수한 성적으로 인증 획득해 성공했다.

김영진 SCL 연구소장은 “ISBER 국제인증을 2회 연속 획득해 SCL의 DNA 제작 및 보관에 관한 기술력을 국제적으로 확실히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국내 많은 연구자들에게 고품질의 생체자원 제작과 SCL Hanaro Biobank의 품질관리를 통해 연구자들에게 부족함이 없는 서비스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CL은 1983년 설립된 전문 수탁검사기관으로서 약 3000여종의 임상검사와 연구용검사, 임상시험, 특수 검사 등을 실시하고 있다.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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