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에게 이익늘려 돌려주자”…경남농협 경제사업 활성화 ‘총력’

입력 2017-02-06 19: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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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판매 3조원·연합판매사업 3200억원·농산물수출 1억2500만 달러 목표 설정

[쿠키뉴스 창원=강종효 기자] 경남농협(본부장 이구환)이 현장중심의 경제사업 활성화를 통해 ‘농심본위(農心本位) 판매농협’ 구현에 앞장서기로 했다.

경남농협은 올해 △농산물판매 3조원 △연합판매사업 3200억원 △농산물수출 1억2500만 달러 등의 사업목표를 설정하고 전 임직원이 합심해 농산물 시장개방과 농업 생산비 증가로 갈수록 어려움을 겪는 농업·농촌을 지켜나가기로 했다.

이와 관련 경남농협은 6일 농협창녕교육원에서 농협계열사 대표를 비롯해 시군 지역농축협 경제상무, 농정지원단장, 연합사업단장 등 1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판매농협 구현을 위한 경제사업 새출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경남농협은 경제사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공선출하회 육성’, ‘시장지향적인 경제사업 추진’, ‘농산물 부가가치 제고와 농가 수취가격 제고를 통한 농가소득 향상’이라는 3가지 목표를 설정하고 모든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세부방안으로 농산물 수출활성화와 산지 농업인조직화 등 4가지 주제를 가지고 열띤 토론의 시간을 가졌으며 농업인의 입장에서 농업인의 실익을 제고하는 방향으로 경제사업에 매진하기로 했다.

경남농협은 무·배추·양파·마늘과 같이 수급불안으로 가격등락이 심해 농업인이 안정적으로 영농을 영위하기 어려운 품목에 대해 전략적인 시장개입을 실시하고, 계약재배를 확대해 농협의 산지장악력을 극대화시켜 나가기로 했다.

특히 산지에서 농협간 연합판매 및 영농자재 연합구매에 적극 참여해 물량을 규모화하고 시장교섭력을 높여 농가의 실질적인 소득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연합사업을 활성화한다.

“농민에게 이익늘려 돌려주자”…경남농협 경제사업 활성화 ‘총력’이날 행사에는 ‘벼직파재배와 GAP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의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시장지향적인 농산물 유통을 위해 산지에서부터 변화와 혁신이 이뤄질 수 있도록 농협이 앞장서기로 했다.

이구환 경남농협 본부장은 “농협의 근본사업인 농축산물 판매사업의 활성화야 말로 농업인이 행복하고 국민에게 사랑받는 농협의 정도”라고 강조하며 “사업목표 달성을 위해 경남농협인들이 혼신의 힘을 보태달라”고 당부했다.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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