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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쿡기자] 어떻게 결별해도 '좋은 선후배'인 연예인들의 딜레마

어떻게 결별해도 '좋은 선후배'인 연예인들의 딜레마

이은지 기자입력 : 2017.02.07 11:39:42 | 수정 : 2017.02.07 11:39:54

[쿠키뉴스=이은지 기자] 연예계에 바야흐로 ‘좋은 선후배’ 바람이 불었습니다. 공개 열애 중이던 스타 커플들이 잇따라 결별한 것입니다.

최근 배우 이동건과 티아라의 지연이 결별 소식을 전하며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두 사람은 2015년 6월 한중합작 영화 '해후'를 촬영한 것이 인연이 되어 만났습니다. 이후 SNS 등지에 두 사람의 데이트를 목격했다는 이야기와 사진 등이 떠돌며 열애설을 인정했으나 2년여 만에 결별했죠. 당시 두 사람은 13세라는 큰 나이차를 극복해 더욱 화제가 되기도 했으나, 관계자에 따르면 개인 일정에 바빠 점차 만남이 소홀해졌고, 결국 결별 수순을 밟았다고 하네요.

결별한 커플들은 이들 뿐만은 아닙니다. 배우 이상윤과 유이 또한 약 8개월여간의 열애를 끝내고 결별했죠. 두 사람은 지난 5월 열애를 알리고 공개 연애를 지속해 왔으나, 양측 소속사에 따르면 바쁜 일정으로 자연스럽게 관계가 소원해져 좋은 선후배로 남기로 했다고 합니다.

결별의 바람은 가요계에도 불었습니다. 가수 아이유와 장기하 또한 긴 열애를 끝냈죠. 두 사람은 교제 3년 만인 지난달 결별해 화제가 됐습니다. 당초 음악적으로 공감했음을 열애 계기로 밝힌 데다, 의외의 조합인 만큼 더욱 시선을 모은 두 사람의 결별은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양측 소속사 역시 “좋은 선후배 사이로 남기로 했다”고 공통적인 입장을 보였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좋은 선후배’ 사이라는 단어입니다. 결별한 연인들이 무난한 사이로 남는 것이 어렵다는 것은 통설이지만 연예인들은 하나같이 같은 단어를 고수하고 있죠. 이유는 간단합니다. 이미지 때문입니다. 과거처럼 열애 사실이 해당 연예인의 이미지에 커다란 타격을 가져오는 시대는 아니지만, 그래도 연애를 한다는 사실은 연예인의 이미지에 변화를 가져옵니다. 이미지가 중요한 직업인 만큼, 아직도 열애를 하게 돼도 섣불리 공개하지 않는 이유도 그것이죠.

그러나 공개 열애를 일단 하게 된 이상 회자정리의 수순 또한 좋은 이미지로 남겨야 한다는 것이 공개 연인들의 숙제입니다. 좋지 않은 과정으로 결별한 연예인들이 있긴 하지만, 두고 두고 낙인처럼 남아버리는 만큼 결별에 관해 무난한 표현을 사용하고 싶은 것이죠. 그들 간에 어떤 사정이 있든 모두가 납득할 수 있는 단어가 ‘좋은 선후배’인 셈입니다.

onbg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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