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여성가족재단, 풀뿌리 여성조직 지원사업 공모

입력 2017-02-13 21: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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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여성가족재단, 풀뿌리 여성조직 지원사업 공모[쿠키뉴스 대구=최태욱 기자] 대구여성가족재단은 지역 여성의 사회 참여를 활성화를 위해 ‘대구 풀뿌리 여성조직 지원사업’을 공모한다.

공모 자격은 대구에서 활동 중이거나 활동을 계획 중인, 여성이 대표이고 여성 활동가 3인 이상으로 구성된 소모임이다. 모에 선정되면 1개 소모임 당 최대 200만 원 안팎의 씨드머니(쌈짓돈)를 지원한다.  

공모 분야는 △지역 여성 활동가를 키우는 여성 파워UP 사업 △지역사회 문제를 찾고 해결하는 여성돋보기 사업 △성평등한 도시공동체 조성 사업 △여성이 만드는 문화공동체 사업 등이다.
 
공모 희망 소모임은 오는 3월 12일까지 대구여성가족재단 홈페이지에서 양식을 다운받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오는 3월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4월부터 9월까지 선정된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대구여성가족재단은 지난해 이 사업을 통해 6개의 소모임을 선정, 부모와 자녀가 함께 성장하는 문화강좌 및 나눔 활동, 경력단절 여성의 경제 활동과 재능기부, 숨어있는 마을 예술가를 발굴하고 마을 주민과 함께하는 화합 공연 등 다양한 활동을 지원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 사업은 아이디어와 활동 의지는 있지만 초기 자금이 부족한 여성 소모임을 발굴, 사회 참여 계기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구여성가족재단 정일선 대표는 “작지만 의미 있는 활동을 하는 지역 여성 소모임과 소통하고 다양한 활동을 지원함으로써 여성 공동체가 능력을 배양하고, 사회 변화를 만들어가는 제3섹터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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