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그룹, 트룩시마·허쥬마 유럽시장 공략 본격화

기사승인 2017-02-14 15: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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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그룹, 트룩시마·허쥬마 유럽시장 공략 본격화[쿠키뉴스=송병기 기자] 셀트리온그룹이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와 허쥬마에 대한 유럽시장에서의 성공적인 성장을 다짐했다.

셀트리온그룹 서정진 회장은 지난 10일 프랑스 파리 샹그릴라호텔에서 셀트리온헬스케어 19개 글로벌 유통파트너사 CEO와 고위임원들을 대상으로 ‘2017 International Summit(2017 글로벌 파트너 CEO 전략회의)’을 열었다.

이번 전략회의에서는 2017년 유럽의약품청(EMA) 허가가 예상되는 트룩시마와 허쥬마의 성공적인 출시와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시장에서 약진하고 있는 램시마의 2017년도 매출목표 달성 전략 등이 논의됐다.

회의에는 먼디파마, 컨파마, 바이오가랑 등 글로벌 유통파트너 기업들이 참여해 각 사의 계획과 목표 등을 포함한 비전을 함께 공유했다.

서정진 회장은 “2017년은 램시마가 글로벌 시장에서 점유율을 더욱 확대해 나감과 동시에 트룩시마와 허쥬마도 시장에 선보이는 매우 중요한 해라고 생각한다. 램시마의 뒤를 잇는 신제품도 현재의 파트너사들을 통해 유통이 이뤄질 것이고, 앞으로도 셀트리온은 파트너사들과 함께 윈윈(win-win)할 수 있도록 더욱 좋은 제품을 개발하고 공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램시마가 유럽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며 성공 가도를 달리는 만큼, 트룩시마와 허쥬마 런칭에 대한 파트너사의 기대가 무척 큰 상황이다. 글로벌 파트너사들의 탄탄한 세일즈 네트워크를 통해 램시마 이후 트룩시마와 허쥬마도 빠른 속도로 글로벌 시장에서 안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와 과련 셀트리온 측은 파트너사들과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하고, 제품 공급 전략과 허가 및 런칭 후 마케팅 전략 등에 대해서도 면밀히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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