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6일부터 회현역 5~7번 출구 보행환경개선 공사

기사승인 2017-02-14 18: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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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6일부터 회현역 5~7번 출구 보행환경개선 공사[쿠키뉴스=송병기 기자] 서울 회현역 5번 출입구에서 7번 출입구 사거리 250미터 구간이 보행자 중심의 거리로 바뀐다.

서울시는 ‘걷는 도시, 서울’ 사업 일환으로 퇴계로 서울로(회현역 5번 출구)부터 회현역 7번 출구 사거리 구간을 보행자 중심으로 재편하기 위해 오는 16일 보행환경 공사를 착공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서울로 7017 보행특구’사업과 연계한 보행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도심 내 도로공간 재편사업으로는 처음으로 착수하게 됐다. 이 공사는 4개 구간(A,B구간 회현동측, C,D구간 남대문시장측)으로 사업구간을 나누어 3월 말까지 시행할 예정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16일 공사를 시작해 각 구간별 7일에서 15일가량 소요될 예정이다. 경계석과 측구를 설치하고 보도포장 공사를 시행해 3월27일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공사 구간의 경우 A구간은 회현역 4번출입구~티마크그랜드호텔, 215m, 544㎡이다. B구간은 티마크그랜드호텔~회현역 1번출입구, 142m, 504㎡이며, C구간은 회현역 7번출입구~남대문시장 6번 게이트, 145m, 1,011㎡이다. D구간은 남대문시장 6번게이트~회현역 5번출입구, 159m, 680㎡이다

공사추진은 1개구간 시공완료 후 다음 구간을 시공하는 단계적인 방법으로 추진하여 공사기간을 단축하고 주로 야간시간대(24시~06시)에 작업을 시행하여 시민불편을 최소화 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공사로 인한 버스노선의 변화는 없으며, 버스정류소 구간의 보도공사 시 인근에 임시버스정류소를 운영해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조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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