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7일부터 문화누리카드 발급…지원금 6만원으로 상향

기사승인 2017-02-15 09: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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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송병기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17일부터 서울 지역을 시작으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공등으로 지역별 2017년도 통합문화이용권(문화누리카드)을 발급한다고 밝혔다.

발급 일정은 2월 중이며, 서울 17일을 시작으로 강원·대구·경북·경남 20일, 경기·울산 22일, 부산·충북·충남·대전·세종 24일, 인천·광주·전남·전북·제주 28일이다.

통합문화이용권은 저소득층의 삶의 질 향상과 문화격차 해소를 위한 문화복지 사업이다. 지난해 145만명 가량이 이 제도를 통해 다양한 문화 혜택을 누렸다.

정부는 올해 통합문화이용권 사업에 992억원(국비 699억원, 지방비 293억원)을 투입한다. 문체부에 따르면 161만명의 저소득층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기존 5만원이었던 개인별 지원금을 6만원으로 상향해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했다.

수혜대상자는 6세 이상의 기초생활수급자 및 법정 차상위 계층이다. 대상자들은 문화·여행·체육활동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는 연간 6만원 상당의 문화누리카드를 개인당 1매씩 발급받을 수 있다. 문화누리카드 발급 대상자는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나 문화누리카드의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온라인 발급은 3월1일부터)

문화누리카드는 공연·영화·전시 관람을 비롯해 국내 여행, 4대 프로스포츠 관람(축구, 농구, 야구, 배구) 등 문화·관광·체육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다. 지역별·장르별 가맹점 및 사용 요령 등 자세한 사항은 문화누리카드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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