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계 고등학생도 용접기능사 될 수 있어요”…대한특수용접학교 ‘특수용접 특화훈련 과정’ 개설

입력 2017-02-15 15: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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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김해=강종효 기자] 대학 진학보다는 취업을 원하는 내년도 일반계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를 위한 특수용접 특화훈련 과정이 개설됐다.

용접분야 전문인력 양성기관인 대한특수용접직업전문학교(교장 원동석)는 일반계 고등학교 3학년 학생 20명을 대상으로 ‘국가기간 전략산업직종 특수용접 과정’을 개설하고 훈련생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훈련과정은 경남 김해에 위치한 학교 신관에서 3월19일 개강해 10개월 동안 총 1300시간에 걸쳐 실시된다.

이번 훈련 과정은 전액 국비로 지원되며 교육비 이외에 소정의 훈련수당이 지급된다. 타 지역 거주자의 훈련 편의를 위해 기숙사와 중식이 무료로 제공된다.

‘국가기간 전략산업직종 특수용접 과정’은 NCS(국가직무능력표준) 체계에 따라 설계된 전문 커리큘럼으로 진행되며 고3 학생들의 훈련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독립 교육시설이 마련된 신관에서 별도로 진행된다.

“일반계 고등학생도 용접기능사 될 수 있어요”…대한특수용접학교 ‘특수용접 특화훈련 과정’ 개설대한특수용접직업전문학교 원동석 교장은 “진학이 아닌 기술 습득의 길을 선택한 일반계고 학생들을 위해 용접 분야에 특화된 교육방식을 도입했다”며 “10개월 동안 직업 훈련에 참여한 학생들이 용접 기능장의 전담 교육을 통해 특수용접 기능사로 새로운 길을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08년 노동부 지정 직업능력 개발기관으로 지정된 대한특수용접직업전문학교는 2015년 취업률 91.4%를 달성해 부산지방고용노동청 양산지청으로부터 ‘2016 실업자 훈련 취업률 우수훈련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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