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바이오협회, 농생명자원 활용 다양한 산업현황 선보여

기사승인 2017-02-15 17:5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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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조민규 기자] 한국바이오협회는 오는 16일 코엑스에서 농림부가 주최하는 2017 농식품 과학기술 미래전망대회와 연계해 ‘농생명자원 활용 컨퍼런스 세션’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7 농식품 과학기술 미래전망대회는 오전에 개회식과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오후에 원예기술, 축산기술, 식품기술, 농생명자원활용기술 등 4개의 세션 등으로 구성되며, 한국바이오협회는 농생명자원의 활용기술분야에 대한 세션을 진행한다.

2014년 10월에 발효된 나고야의정서의 영향을 받아 국내 바이오기업들의 해외 생물자원에 대한 접근 및 이용이 점점 더 어려워 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국내 유용 농생명자원의 확보와 활용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세션은 한국바이오협회 이승규 부회장이 좌장을 맡아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의 이우송 전북분원장이 ‘농생명의약 기술현황과 미래’에 대해, GS칼텍스 기술연구소 김덕기 책임연구원이 ‘국내외 바이오매스 이용 산업화 추진현황’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 국립수목원 이정호 임업연구관이 ‘국내외 식물 수집 및 유용식물 탐사 현황’, 국립산림과학원 이선영 임업연구관이 ‘나노셀룰로오스를 활용한 신산업 소재 개발 현황’, CJ제일제당 식품연구소 정지원 부장이 ‘국내외 농생명 소재를 이용한 식품 산업화 현황’, 아모레페시픽 연구소의 유세진 책임연구원이 ‘국내외 화장품분야 농생명소재 활동 동향’에 대해 발표를 맡는다. 

그린바이오로 분류되는 농생명 분야를 접목해 실질적인 산업화를 이루고 있는 기업들의 이야기를 통해 농생명자원 활용 산업의 현주소를 공유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한국바이오협회 이승규 부회장은 “그 동안 헬스케어 중심으로 논의돼온 바이오분야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농업과 화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고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함을 보여주는 행사”라며, “농생명자원 활용을 벤치마킹함에 있어 향후 해외 생물자원 활용에 대한 국제적인 약속인 나고야의정서 등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도 중요한 시점이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세션을 포괄하는 전체 프로그램인 2017 농식품 과학기술 미래전망대회는 ‘농식품 과학기술의 미래와 전략’ 이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농림부가 주최하며, 1000명 이상의 산업계, 학계, 연구계의 다양한 전문가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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