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무 LG 회장 “창의적 연구 환경 조성할 것”

‘LG 테크노 콘퍼런스’서 R&D 인재 만남 가져

기사승인 2017-02-16 11:5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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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무 LG 회장 “창의적 연구 환경 조성할 것”

[쿠키뉴스=김정우 기자] 구본무 LG 회장이 R&D(연구개발) 인재들과 만남을 갖고 창의적 연구 환경 조성을 약속했다. 

LG15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국내 R&D 인재들을 대상으로 ‘LG 테크노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CEO, 사업본부장, CTO LG 최고 경영진이 직접 인재 R&D 인재들에게 회사의 기술혁신 현황과 트렌드, 신성장사업 등을 설명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올해는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LG하우시스, LG유플러스, LG CNS 7개사가 국내 대학의 석박사 과정 인재 400여명을 초청해 진행했다.

구 회장은 이날 참석한 인재들과의 만찬 자리에서 여러분처럼 우수한 인재들과 함께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싶다서울 마곡에 들어설 첨단 융복합 연구단지에서 한껏 창의적으로 연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구 회장은 콘퍼런스 종료 후 이들 400여명과 일일이 악수를 나눴다. 구 회장은 2012년 첫 번째 테크노 콘퍼런스 이후 6년째 매년 참석해 국내외 R&D 인재들을 직접 만나 유치에 나서고 있다. 구 회장이 LG 테크노 콘퍼런스를 통해 만난 R&D 인재는 30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콘퍼런스에서는 구본준 LG 부회장,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 조성진 LG전자 부회장 등 80여명의 경영진이 참석했다.

각 사 CTO, 연구소장, 인사담당 임원들은 회사별 기술 혁신 현황과 비전, R&D 인재육성 계획 등을 설명했으며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콘서트도 진행했다.

특히 올해는 각 사별 세션에서 인공지능(AI), 로봇, IoT(사물인터넷) 4차 산업과 관련된 기술 트렌드와 LGR&D 분야를 소개했다.

한편, 서울 마곡산업단지에 건설 중인 대규모 R&D 단지 ‘LG사이언스파크에는 LG 계열사 연구인력이 올해 하반기부터 단계적으로 입주할 계획이다.

taj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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