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지난해 영업이익 3263억원…해외법인 실적 호조

기사승인 2017-02-16 17: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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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조현우 기자] 오리온의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9% 증가한 3262억원을 기록했다.

16일 오리온에 따르면 같은기간 매출액은 0.2% 증가한 2조3863억원, 당기순이익은 35.9% 증가한 2408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1월 발생한 이천공장화재로 국내 매출 감소가 있었지만 초코파이·스윙칩·고래밥 등 주요 브랜드가 20% 이상 성장하고 이천공장 생산가동 정상화가 이뤄지면서 이를 상쇄했다.

지난해 4분기에는 초코파이 말차라떼, 마켓오 리얼브라우니 말차, 무뚝뚝감자칩, 치즈네, 오!감자 양념치킨맛 등 신제품 판매 호조를 통해 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했다.

중국법인은 현지화 기준 지난해 대비 4.3% 매출이 증가했으며 춘절효과가 반영돼 9.8% 신장했다.

베트남 법인 역시 24.1% 신장하면서 연매출 2000억원을 돌파했다. 스낵류 역시 40% 이상 급성장했다.

러시아법인도 장기화된 루블화 하락에도 초코파이 수익성 개선과 거래 확대로 현지화 기준 매출이 12.9% 성장했다.

akg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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