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진정한 월드스타’ SF 보치 감독도 황재균 유튜브 영상에 주목

기사승인 2017-02-17 11: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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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진정한 월드스타’ SF 보치 감독도 황재균 유튜브 영상에 주목

[쿠키뉴스-문대찬 기자] SF 보치 감독이 황재균의 스윙을 칭찬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지역 일간지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은 17일 보도를 통해 2015년 당시 화제가 됐던 황재균의 유튜브 영상을 언급했다. 영상에는 황재균이 홈런을 친 뒤 타구를 바라보며 배트를 던지는 장면이 담겨있다.

매체는 한국에서는 배트 플립을 아름답게 여긴다미국에서 저런 행위를 했다면 다음 경기에서 갈비뼈가 부러졌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재균과의 인터뷰 내용도 공개했다. “황재균은 유튜브라는 소리를 듣자마자 웃음을 터뜨렸다며 황재균이 2016년 이후로 가능한 한 배트 플립을 자제하고 있다고 밝혔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브루스 보치 감독은 황재균의 배트 플립을 다르게 해석했다. “스윙이 크게 돌아가는 것을 볼 수 있다며 운을 뗀 그는 황재균은 KBO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우리는 그와 더 많은 것들을 만들어가고 싶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에 매체도 황재균은 지난 해 27개의 홈런을 터뜨렸다며 특히 통산 115개의 홈런 중 53개의 홈런을 최근 2년에 걸쳐 기록한 것을 덧붙이며 그를 흥미로운 선수라고 평가했다.

한편 황재균은 지난 24일 샌프란시스코와 스플릿 계약을 체결했다. 메이저리그에 진입할 경우 150만 달러를 보장받고, 인센티브 160만 달러 등 총 310만 달러를 받는 조건이다.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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