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남 가족, 마카오 경찰이 보호 중”

기사승인 2017-02-18 16:4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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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남 가족, 마카오 경찰이 보호 중”[쿠키뉴스=민수미 기자] 마카오 경찰이 말레이시아에서 피살된 김정남의 가족을 보호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18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마카오 당국과 김정남 가족이 사후 처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최근 김정남의 세 번째 아내로 알려진 북한 여성 서영라씨의 거처인 타이파섬 해양화원 주거단지 내 아파트에는 경찰력이 배치됐다. 지난 15일 김씨의 둘째 부인 이혜경씨와 한솔, 솔희 남매가 사는 것으로 알려진 마카오반도 아파트 주변에서 경찰관이 목격되기도 했다.

현지 교민들에 따르면 이씨는 상냥한 편이었으며 신변 안전을 크게 우려하지는 않았지만, 신분이나 북한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mi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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