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장감 도는 쿠알라룸푸르 병원

기사승인 2017-02-18 23: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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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감 도는 쿠알라룸푸르 병원북한이 피살당한 김정남의 부검 결과를 인정하지 않겠다는 뜻을 전했다. 강철 주말레이시아 북한 대사는 17일(현지시각) 김정남의 시신이 안치된 쿠알라룸푸르 종합병원 영안실 앞에서 성명을 발표하고 “우리가 참관하지 못한 부검 결과를 무조건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강 대사는 “북한 외교관 여권을 소지한 김정남의 부검을 반대했으나, 말레이시아 경찰이 허락도 없이 일방적으로 부검을 진행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탄 스리 칼리드 아부 바카르 말레이시아 경찰청장은 18일 “북한은 말레이시아가 정한 법 규정을 지켜야 한다"며 "경찰 조치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변호사에 자문하라”고 말했다. ⓒAFP BBNews=News1 

민수미 기자 mi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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