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 2020년까지 새병원 건립, 11월 착공

기사승인 2017-02-19 08:4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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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병원 2020년까지 새병원 건립, 11월 착공[쿠키뉴스=송병기 기자] 건양대병원(원장 최원준)은 오는 2020년 5월 개원 목표로 새 병원을 건립을 추진한다.

건양대병원 측은 “현재 국내 다수의 병원설계 경험이 있는 건축설계사를 결정하고 본격적인 설계작업에 돌입했으며, 빠르면 올 11월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건양대병원 앞 고객주차장에 지어질 새 병원은 기존 병원건물과 다리를 놓아 연결시키고 로봇수술과 초정밀 인공지능을 활용한 정밀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출 예정이다.

병원 측은 모든 시설과 구조를 환자편의에 초점을 맞추고, 엄격한 감염관리 기준에 따른 새로운 개념의 병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동안 여러 여건상 시행하지 못했던 호스피스 병동이나 회복기 재활센터 등 다양한 환자들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최원준 원장은 “새 병원은 단순히 병상수를 늘리는 외연 확장이 아니라 의료서비스 향상에 초점을 맞춰 철저히 환자중심의 병원이 될 것”이라며 “대전·세종·충청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지역의 대표적인 의료기관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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