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댐 세계 최대 규모 수상태양광 발전시설 조성…40MW 규모

입력 2017-02-21 17:4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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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합천=강종효 기자] 경남 합천댐에 세계 최대 규모 수상태양광 발전시설이 들어선다.

합천군은 20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하창환 군수를 비롯한 K-water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상태양광 사업 및 댐 경관조명 특화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합천댐 세계 최대 규모 수상태양광 발전시설 조성…40MW 규모K-water 합천댐관리단이 주최한 이번 설명회는 1007억원을 투자해 세계 최대규모 40MW 규모의 국민참여형 수상태양광 사업과 댐 경관조명 특화 사업에 대한 사전설명회로 진행됐다.

국민참여형 수상태양광 사업은 2월 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를 거쳐 투자심사 및 투자자의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9월 착공, 2018년 12월에 준공할 예정이다.

이 사업이 완공되면 1만150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5만7400MWh의 청정에너지를 생산한다.

특히 이 사업은 국민참여형 수익펀드로 운영돼 지역건설 경기 활성화와 지역주민 참여를 통한 운영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공사비의 20~30%, 2년간 180억~250억원이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일부에서 우려하고 있는 환경문제는 2011년부터 실시한 수질 및 주변 환경에 대한 종합적 환경영향 조사(기관-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결과 주변 생태계에 영향이 없음이 입증됐고 향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진행할 예정이다.

댐 경관조명은 실시설계를 완료했으며, 오는 7월까지 설치해 합천군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관광활성화가 기대된다.

합천댐 수상태양광 사업은 독일과 덴마크에 이어 세계 3번째며 합천군은 세계 최대 규모 수상태양광의 성공적인 설치로 신재생에너지 자립군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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