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美 카밤 인수…서구권 시장 공략 박차

기사승인 2017-02-24 17: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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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美 카밤 인수…서구권 시장 공략 박차

[쿠키뉴스=김정우 기자] 넷마블게임즈(이하 넷마블)는 글로벌 모바일 다중 접속 역할분담 게임(Massively Multiplayer Game)으로 유명한 미국 카밤 인수를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넷마블은 카밤 밴쿠버 스튜디오를 비롯해 카밤 오스틴 고객 서비스 팀, 샌프란시스코 사업 개발팀, 마케팅팀, 이용자 확보(UA) 팀의 일부를 인수하고 현지 이용자 지원과 마케팅도 차질 없이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인수로 카밤은 넷마블의 완전 자회사로 편입됐다. 이로써 201412월 출시 이후 5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린 마블 올스타 배틀(해외명 MARVEL Contest of Champions)’을 자사 라인업에 포함하는 등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게 됐다. 또한 트랜스포머’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한 모바일 RPG ‘트랜스포머: 포지드 투 파이트2분기 내 출시 예정이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넷마블은 카밤을 넷마블의 가족으로 맞이하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카밤이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고 성공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유명 IP의 게임 개발 경험과 우수한 기술력, 재능 있는 임직원을 보유한 카밤을 최적의 파트너로 판단해 인수를 결정했다. 넷마블의 서구권 시장 경쟁력 강화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팀 필즈 카밤게임즈 신임 CEO카밤은 앞으로도 전 세계 이용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게임들을 개발하고 서비스해나갈 예정이라며 트랜스포머 출시에 기대를 하고 있으며 넷마블과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해외 시장을 개척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넷마블의 카밤 인수 법률 자문은 롭스 앤 그레이가 담당했다.

taj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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