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고릴라’ 강범현 “BIG3에 크게 뒤지지 않아… 2라운드 좋은 결과 기대”

기사승인 2017-02-28 20: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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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강남=이다니엘 기자] 롱주 게이밍 ‘고릴라’ 강범현이 “어려운 상황을 잘 파헤쳐서 이긴 것 같아 기쁘다”며 활짝 웃었다.

롱주는 28일 서울 강남구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롤챔스) 스프링 스플릿 1라운드 MVP와의 경기에서 2대1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6승3패가 된 롱주는 삼성, MVP 등을 제치고 단독 3위 자리를 유지했다.

강범현은 1세트 패배 후 “어려운 상황을 잘 파헤쳐서 이기자는 얘기를 했다”면서 “열심히 해서 이긴 것 같다”고 말했다.

내셔 남작 버프를 스틸당하면 패배한 것에 대해서는 “한 사람만의 문제는 아니었다”면서 “모두가 못 한 경기였고, 패배한 뒤에는 다만 다음 경기에서 이기면 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최근 상대팀에서 부각되고 있는 ‘맥스’ 정종빈에 대해 “잘 하는 선수가 맞다”면서도 “특히 나도 룰루를 준비했었는데 골라서 아쉬웠다. 어쨌든 우리가 이겨서 기쁘다”고 말했다.

[롤챔스] ‘고릴라’ 강범현 “BIG3에 크게 뒤지지 않아… 2라운드 좋은 결과 기대”

이번 승리로 6승3패로 단독 3위로 1라운드를 마친 것에 대해 “1라운드는 맞춰가는 단계였다”면서 “2라운드에서는 맞춰간 것이 결과로 나올 때”라고 말했다.

이어 “중요한 건 정신력이라고 본다. 1라운드보다 더 좋은 결과가 나올 거라 본다”고 말했다.

시즌 초 ‘3강’으로 일컬은 팀들에 패배한 것에 대해서는 “강팀들에게 크게 무너진 건 아니다”면서 “2라운드에서는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한 “시간이 많진 않지만, 2라운드는 더 많이 준비해서 더 좋은 모습 보여줄 거라 생각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d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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