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여론조사] TK·60대 이상, 차기 대통령으로 황교안 지지

기사승인 2017-03-07 14: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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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여론조사] TK·60대 이상, 차기 대통령으로 황교안 지지[쿠키뉴스=이소연 기자]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대구·경북 지역에서 차기 대선주자로서 가장 높은 지지를 얻은 것으로 조사됐다.

7일 쿠키뉴스와 조원씨앤아이가 공동으로 조사,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내일이 대통령 선거일이라면 어떤 인물을 지지하겠느냐’는 물음에 전체 응답자 중 34.5%는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표를 던졌다. 

황 권한대행 15.5%, 안희정 충남지사 13.7%,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 11.1%, 이재명 성남시장 8.4%,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 3.2%, 심상정 정의당 대표 2%,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 2%, 지지후보 없음 6.1%였다.

다만 대구·경북 지역 응답자 중 30.4%가 황 권한대행을 차기 대통령으로 선호했다. 이어 문 전 대표 21.1%, 안 전 대표 10.3%, 안 지사 10.2%, 이 시장 4.3% 유 의원 3.1%, 손 의장 2.7%, 지지후보 없음 13.5% 순으로 나타났다. 

황 권한대행은 60대 이상의 연령층에서도 차기 대선후보 1위로 꼽혔다. 60대 이상 응답자 중 30.5%가 황 권한대행을 지지했다.  해당 연령에서 문 전 대표는 18.4%, 안 지사 13.6%, 안 전 대표 11.6%, 손 의장 6.4%, 유 의원 3.1%, 이 시장 2.3%, 심상정 정의당 대표 0.4%, 지지후보 없음 8.8%의 지지율을 각각 얻었다.   

문 전 대표는 지난 달(35.2%)에 이어 대선 후보 다자대결에서 1위를 지켰다. 지난 달 19%로 2위였던 안 지사는 5.3%p 하락, 3위로 물러났다. 황 권한대행은 지난 달(16.3%)보다 소폭 하락했으나 안 지사를 누르고 2위에 올랐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대한민국 거주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ARS여론조사(유선전화49%+휴대전화51% RDD 방식,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 무작위 추출)를 실시한 결과다. 표본수는 1012명(총 통화시도 2만1761명, 응답률 4.7%,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p)이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 오차보정방법 : [림가중]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2016년 10월말 행정자치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 

soye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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