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댓글봤어?] 필리핀 원정 성매매에 분노한 네티즌…“창피하고 수치스럽다”

기사승인 2017-03-10 01:4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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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댓글봤어?] 필리핀 원정 성매매에 분노한 네티즌…“창피하고 수치스럽다”[쿠키뉴스=이승희 기자] 필리핀에서 원정 성매매를 한 남성들이 현지 경찰에 체포된 일이 다시 도마에 올랐습니다.

9일 한 매체는 한국 남성들이 원정 성매매를 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던 사건을 다시 분석해 보도했습니다.

앞서 필리핀 수사국(NBI)은 지난 4일(현지시각) 필리핀 세부의 한 빌라에서 현지 여성 7명과 성매매를 한 혐의로 한국 남성 9명을 체포했습니다. 이들은 약 1500만원을 지불한 뒤 원정 성매매를 즐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건 발생 당시 현지 언론들은 이 사건을 크게 보도하며 남성들의 실명을 공개했습니다. 심지어 한 매체는 이들이 조사받는 과정을 SNS를 통해 생중계하기도 했죠. 현재 남성들은 성매매 혐의 대부분을 부인, 보석 신청을 한 상태입니다.

주필리핀 한국대사관 오성영 총영사는 “필리핀에서 성매매로 적발되면 최고 12년의 징역형을 받게 될 것”이라며 “체포된 남성들에게 통역 및 현지 법률 자문 등의 도움을 제공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네티즌은 공분하고 있습니다. 댓글 보시죠.

“마누라한테 에이즈나 옮기지 마라”

“이러고도 자궁경부암 주사는 여자만 맞으라고 하지. 웃기는 나라야”

“나라 망신시키는 사람들에게 엄청난 페널티(운동에서 반칙에 대한 벌칙)를 줘야 한다”

“정말 창피하고 수치스럽다”

“해외 원정 성매매에 대한 처벌을 강화해야 이런 상황을 막을 수 있을 듯”

“대사관은 이들을 돕지 마세요. 나라 망신시킨 범법자들 아닙니까”

남성들이 자행한 원정 성매매는 엄연한 불법입니다. 법을 어겼으니 응당 처벌도 받아야 하죠. 혐의를 부인하고 잘못을 뉘우치지 않는 이들의 모습에 국민이 공분한 것도 당연합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aga445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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