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100대 골프장’ 충북 제천 힐데스하임CC, 대중제로 전환

기사승인 2017-03-10 14:3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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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100대 골프장’ 충북 제천 힐데스하임CC, 대중제로 전환[쿠키뉴스=박은비 기자] 2011년 1월에 정식으로 개장한 충북 제천의 힐데스하임 컨트리클럽(이하 힐데스하임 CC)이 대중제 골프장으로 새롭게 출발했다. 위치와 시설, 경관 등을 강점으로 내세운 힐데스하임 CC는 회원들에게 입회금 전액을 반환해주고 약 4개월이라는 짧은 시간에 성공적으로 대중제 골프장으로 전환하여 골퍼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힐데스하임 CC는 중앙고속도로 제천IC에서 차량으로 3분, 제천시청에서 1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제2영동고속도로가 개통됨에 따라 수도권에서의 접근성이 더 좋아졌다. 동서울터미널에서 제천까지 30분마다 무정차 고속버스가 운행되며, 평택과 음성, 충주, 제천을 연결하는 도로도 개통될 예정이다.

해발 300m 이하의 낮은 구릉지대에 약 42만 평 규모의 분지형 골프장으로 조성 되어 있으며, 자연 지형을 최대한 살린 27개의 홀을 갖추고 있다. 연못을 둘러싼 스완 코스와 밤나무 숲을 살린 타이거 코스, 성취감과 도전 정신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드래곤 코스 등이 마련되어 있다. 

매 홀마다 넓은 페어웨이에서의 경쾌한 티샷과 다이내믹함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독수리둥지처럼 아담하게 조성된 스완 코스의 6번 홀과 파도가 밀려오는 듯한 느낌을 주는 타이거 코스의 8번 홀 3단 그린 등은 힐데스하임 CC가 아시아 100대 골프장에 선정되는 데 긍정적으로 작용하였다.

중국의 골프 전문 사이트인 알리골프와 운고 골프가 주관한 ‘아시아 100대 골프장’은 80명의 골프업계 전문 패널과 65만 여 명의 골퍼들의 온라인 투표를 거쳐 선정되었다. 국내에서는 힐데스하임 CC를 비롯하여 24개 코스가 이름을 올렸다. 

힐데스하임 CC 관계자는 “호랑이가 살던 천혜의 명당인 제천의 환경을 최대한 살린 코스 덕분에 아시아 100대 골프장으로 선정되었다고 생각한다”며 “대중제 전환으로 보다 많은 골퍼들이 힐데스하임 CC의 아름다운 경관과 스릴 넘치는 플레이를 경험해보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힐데스하임 CC는 대중제 전환을 기념하여 오는 17일까지 4인 내장 시 3인 그린피로 라운드를 즐길 수 있는 이벤트를 실시하며, 캐디 선택제와 주중 2인 플레이, 1캐디 1카드 5인 플레이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unbi0426@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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