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폐건전지 수거에 두 팔 걷다

입력 2017-03-16 11: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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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의성=최재용 기자] 의성군이 환경보호 및 분리수거 활성화를 위한 폐건전지 보상제를 전년에 이어 올해도 시행한다.

폐건전지 보상제는 폐건전지 10개당 새 건전지 2개를 교환해주는 제도이며, 군청 새마을환경과 및 각 읍면 사무소에서 하고 있다. 

의성군은 배부하는 새 건전지 종류를 당초 AA형 한 종류에서 AAA형을 추가해 수거 참여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수명이 다한 건전지와 형광등을 방치할 경우 수은을 비롯한 각종 중금속이 배출돼 환경오염을 일으킨다.

하지만 수거해 재활용하게 되면 전지에 포함된 철, 아연, 니켈 등 유용한 자원을 얻을 수 있다.

폐건전지 보상제를 실시한 이후 수거량은 2015년 2,050kg에서 2016년 2,380kg으로 전년대비 16%증가했으며, 이는 주민 1인당  44.06g을 수거한 셈이다. 

의성군은 올해 1인당 폐건전지 50g을 목표로 수거함 설치 및 홍보 활동 등을 통해 환경보호 및 자원재활용에 기여할 계획이다.
gd7@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