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타워, 4월 3일 그랜드 오픈…2일엔 화려한 불꽃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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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타워, 4월 3일 그랜드 오픈…2일엔 화려한 불꽃축제

신격호·신동빈 회장 꿈…연간 5000만명 이상 관광객 방문 예정

구현화 기자입력 : 2017.03.21 14:03:29 | 수정 : 2017.03.21 14:03:45

[쿠키뉴스=구현화 기자] 롯데월드타워가 30년간의 준비를 마치고 오는 4월 3일 그랜드 오픈한다고 21일 밝혔다. 그랜드오픈을 앞둔 2일 저녁 9시에 3만여발의 불꽃을 쏘아 올리며 화려한 개막을 한다. 

이날 타워 오픈을 앞두고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박현철 롯데물산 대표이사는 "베일을 벗는 롯데월드타워가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에 도움이 되고 희망과 미래를 이야기할 수 있을 것"이라며  "롯데월드타워는 도시와 소통하는 새로운 랜드마크이자 수직 복합도시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고용창출, 대한민국의 관광산업 등을 한 차원 더 발전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2일 저녁 7시부터 열리는 불꽃놀이는 타이페이101타워, 런던타워 불꽃축제처럼 화려하게 수놓을 것"이라며 "롯데월드타워 건물에서 진행되는 타워 불꽃과 석촌호수 서호에서 연출되는 뮤지컬 불꽃이 아름다움을 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롯데월드타워 불꽃축제는 3만여발의 불꽃을 연출하는 시간이 11분으로 새해맞이 불꽃 쇼로 유명한 타이베이101타워(5분), 두바이 부르즈칼리파(10분)보다도 길다. 불꽃쇼 관람은 석촌호수에 위치한 수변무대와 롯데월드타워 잔디광장에 마련된 총 1만여석 외에도 석촌호수 일대, 올림픽공원, 뚝섬유원지, 한강유람선 등 서울시내 타워 조망이 가능한 곳 어디서든 즐길 수 있다.

롯데가 총 4조원 가량을 투자한 롯데월드타워는 건설 단계에서 일 평균 3500여 명의 근로자가 투입됐으며, 당시의 생산유발효과만 4조4000억원에 이른다.  2014년 10월 오픈한 국내 최고의 복합쇼핑몰인 롯데월드몰에서는 파트너사를 포함해 6000여명 가량의 고용이 창출됐다. 

롯데월드타워는 기존 롯데월드몰과의 시너지로 생산유발효과 2조 1000억원과 부가가치유발효과 1조원, 취업유발인원도 2만1000여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이를 통해 창출되는 경제효과는 연간 약 10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또 오픈 후 2021년까지 연 평균 500만 명의 해외 관광객들을 잠실과 송파구로 불러 모을 것으로 예상되며 연간 5000만 명 이상이 롯데월드타워를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는 대한민국이 세계적인 관광대국이 되는데 일조하고자 1987년 잠실 일대 부지를 매입, 30여년 전부터 초고층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다. 신격호 총괄회장의 오랜 염원과 관광산업에 대한 식견, 신동빈 롯데회장의 준공 의지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프로젝트라고 봤다. 

신격호 총괄회장은 “관광 산업은 21세기 첨단산업이며 우리나라의 미래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서울에 오면 고궁만 보여줄 수 없다. 세계적인 명소 하나쯤 있어야 뉴욕이나 파리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라고 늘 말하며 초고층 프로젝트를 강조했다. 롯데월드타워 프로젝트는 마스터 플랜만 23번, 세계적인 디자인 회사들이 제안한 디자인도 수십 번 바꾸었다.

실제로, 롯데월드타워와 같은 세계 여러나라의 유명 건축물이나 초고층 빌딩은 그 건물이 세워져 있는 곳을 증명하는 ‘상징적 존재’이자 관광 수입원으로서 지역경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파리의 에펠탑과 두바이의 부르즈 칼라, 말레이시아의 페트로나스 트윈타워 등이 대표적인 예다.

신동빈 롯데 회장은 “롯데월드타워는 건축적으로 국내에서 가장 높은 빌딩의 탄생을 넘어 그 높이만큼 서울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가경제에 기여하고, 세계인들에게 사랑받는 대한민국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롯데월드타워는 1987년 사업지 선정 이후 지난 2010년 11월 착공해 연인원 500만명 이상이 투입되어 지난 2월 9일 서울시로부터 사용승인을 받을 때까지 만 6년 3개월, 2280일이 걸렸다. 일반적으로 수익성이 없는 초고층 프로젝트가 민간기업 주도로 진행된 것도 롯데월드타워가 처음이라 할 수 있다.

롯데월드타워는 2014년 4월 국내 건축물 최고 높이인 305m에 도달하고, 2015년 3월에는 국내 최초로 100층(413m)을 돌파했다. 그리고 2015년 12월 22일에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123층에 대들보(마지막 철골 구조물)를 올리는 상량식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지난 해 10월엔 2만개 이상의 커튼월로 외관을 완성했다.

단지 전체의 연면적은 80만m2로 축구 경기장(가로 105m*세로 68m) 115개를 합친 규모며, 75만톤의 타워 무게는 서울시 인구 1000만 명(75kg 기준)과 맞먹는다. 또한, 타워 123층 전망대(500m)인 ‘서울스카이(SEOUL SKY)’에서는 맑은 날이면 서쪽으로 50킬로미터 가량 떨어진 인천 앞바다나 송도 신도시, 남쪽으로는 아산만 당진 제철소 공장을 볼 수 있다.

롯데월드타워의 최상부인 117층부터 123층까지는 전망대인 ‘서울스카이(SEOUL SKY)’가 들어서며, 108층부터 114층까지 7개 층은 1개 층을 모두 사용하는 프라이빗 오피스인 ‘프리미어7(PRIMRE 7)’이 들어선다. 76층부터 101층까지는 국내 최고 높이, 최고급 랜드마크 호텔인 '시그니엘서울(SIGNIEL SEOUL)'이, 42층부터 71층은 업무와 사교, 거주와 휴식을 겸하는 ‘시그니엘 레지던스(SIGNIEL RESIDENCE)’ 223세대가 분양 진행 중이다.

또한, 14층부터 38층까지는 다국적 기업들을 유치해 글로벌 비즈니스의 허브가 될 ‘프라임 오피스(PRIME OFFICE)’로 구성되며, 롯데물산은 지난 2월 13일 최초로 19층에 입주하기도 했다. 롯데그룹 경영혁신실 및 BU, 롯데케미칼 본사도 14층부터 18층에 이전 예정이다. 1층부터 12층까지는 로비이자 원스탑 리빙이 가능한 ‘포디움(PODIUM)’으로 금융센터, 메디컬센터, 피트니스센터 및 갤러리 등이 입점될 예정이며, 기존 롯데월드몰 8층과 9층의 면세점이 확장할 계획이다.

박현철 롯데물산 대표이사는 "시민과 호흡하고 소통하는 퍼스트 랜드마크로서 대한민국의 경쟁력을 한층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곳을 찾는 모든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물하고, 에펠탑을 넘어 세계인이 사랑하는 랜드마크로 기억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u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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