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유철, 정진용 기자입력 : 2017.03.21 14:04:58 | 수정 : 2017.04.04 11:09:37
21일 쿠키뉴스와 조원씨앤아이가 공동으로 조사,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선일에 대통령 임기를 4년 중임제로 바꾸는 개헌에 대한 국민투표도 함께 실시하는 안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반대한다’는 대답은 42.6%로 조사됐다. ‘잘 모르겠다’는 10.2% 였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 지역의 경우 찬성 여론이 압도적으로 우세했다. 대구·경북 거주자 중 55.7%가 개헌에 찬성했다. 반대는 30%였다. 서울(48.9%), 부산·울산·경남(47.8%), 대전·세종·충청(47.2%), 경기·인천(45.1%), 강원·제주(43.0%), 광주·전라 (41.6%) 순으로 찬성 비율이 높았다.
연령별 조사에서는 60대(찬성 64.2%, 반대 21.4%)와 50대(찬성 50.8%, 반대 41.3%)가 개헌에 찬성한다는 응답자가 더 많았다. 나머지 연령대에서는 반대 여론이 더 앞섰다. 40대(찬성 40.3%, 반대 52.8%), 30대(찬성 35.5%, 반대 56%), 20대(찬성 39.7%, 반대 47.6%)로 집계됐다.
지지정당별 분석 결과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지지자 70% 이상이 개헌에 찬성했다. 자유한국당 지지층 중에서는 72%, 바른정당 70.7%, 국민의당 69.5%가 찬성 의견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찬성 28%, 반대 63.8%)과 정의당(찬성 35.2%, 반대 60.3%)은 반대 의견이 과반수를 넘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대한민국 거주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유선전화 47%+휴대전화 54% RDD 방식,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 무작위 추출)를 실시한 결과다. 표본 수는 1062명(총 통화시도 2만7488명, 응답률 3.9%,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0%p)이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 오차보정방법 : [림가중]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2016년 10월 말 행정자치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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