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페이커’ 이상혁 “피넛 와서 스프링에도 좋은 성적”

기사승인 2017-03-22 23:4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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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서울e스타디움=이다니엘 기자] “생각보다 어렵게 이겼다. 승리해서 다행이지만 팀적으로 보강해야겠다고 생각했다”

SKT는 22일 서울 마포구 OGN 서울e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롤챔스) 스프링 스플릿 2라운드에서 롱주를 상대로 2대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14승1패가 된 SKT는 1위 굳히기에 가속도를 붙였다.

이날 경기에 대해 이상혁은 “전체적으로 작은 실수에서 승패가 갈린 것 같다. 두 팀 다 안정적으로 하는 팀이다 보니 한타에서 게임이 기울었다”고 평가했다.

결승 직행까지 1경기를 남겨둔 것에 대해서는 “마음이 편한 상태”라면서도 “결승전에서 이겨야 하기 때문에 다른 팀을 기다리면서 연습을 잘 해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스프링 시즌마다 고전을 면치 못했던 SKT다. 그러나 이번 시즌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스프링에 강한 왕호(피넛)이 왔기 때문”이라면서 “락스의 기운이 온 것 같다”고 웃으며 말했다.

최근 바텀에서 루시안이 자주 나오는 것에 대해서는 “원거리 딜러도 대미지딜링이 중요시되면서 루시안이 나오는 것 같다”면서 “대미지딜링이 된다면 다른 챔피언도 충분히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롤챔스] ‘페이커’ 이상혁 “피넛 와서 스프링에도 좋은 성적”

패치 후 미드 챔피언 선택에 대해서는 “기존과 큰 변화가 없을 것 같다”고 내다봤다.

이날 미드에서 블라디미르와 오리아나 대결 구도가 연달아 성사된 것에 대해서는 “오리아나가 좀 더 상성이 좋다”면서 “다만 블라디미르는 2대2 싸움이나 후반 한타에서 더 좋은 느낌이다”고 전했다.

포스트시즌 전망에 대해서는 “삼성, KT는 올라올 것 같다”면서 “MVP 등의 팀들은 좀 더 치열한 대결을 할 것 같다. 전망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d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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