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사 주총] 유한양행 주주총회 열어…205억원 현금배당

기사승인 2017-03-24 14:4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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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사 주총] 유한양행 주주총회 열어…205억원 현금배당[쿠키뉴스=송병기 기자] 유한양행(대표 이정희)은 24일 200여명의 주주들이 참석한 가운데 본사 강당에서 제94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205억원 가량의 현금배당과 사외이사 선임 등의 안건을 승인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 유한양행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조3207억원, 영업이익 978억원, 당기순이익 1612억5000만원의 재무제표를 의결했다. 

또한 유한양행은 배당금 총액 205억원 상당으로, 보통주 1주당 2000원(시가배당률 1.0%), 우선주 2050원(시가배당률 1.2%)의 현금배당을 의결했다. 이와 함께 고인영 강원대 의생명융합학부 교수, 정순철 JKL 정순철법률사무소 변호사를 사외이사로 재선임하고, 이철 하나로의료재단 총괄의료원장을 신규로 선임했다.

이정희 유한양행 사장은 “제약산업을 비롯한 국내외 산업 모두 저성상 기조가 계속되는 매우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유한의 전 임직원이 합심노력한 결과, 회사는 17% 성장한 1조3207억원 매출을 달성해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제약업게 매출 1위 기업으로 그 위상을 더욱 확고히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사장은 “유한양행 모든 임직원들은 선도기업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미래에 도전하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자는 의미로 ‘도전, 새가치 창조’ 경영 슬로건을 수립했다. 각자 분야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해 기업 가치와 주주 가치 제고로, 주주들과 미래를 함께하는 회사로 성장하겠다”고 다짐했다.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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