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이모저모] 한양대병원, 성동구 주민 대상 의료봉사 실시

기사승인 2017-03-27 14:5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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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송병기 기자] ◎한양대병원 성동구 지역주민 대상 의료봉사 실시=한양대학교병원(원장 이광현)은 성동구 지역주민들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오는 4월5일 성수종합사회복지관에서 의료봉사를 실시한다.

의료봉사에는 내과, 가정의학과,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안과, 신경과, 이비인후과 등의 진료과가 참여해 건강상담, 혈압, 혈당측정, 방사선 검사 등을 실시할 예정이며 건강에 관심 있는 성동구 지역주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한편, 한양대병원은 성동구보건소와 연계하여 성동구 지역주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매년 4월~10월까지 월 1회 의료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고대구로병원, 콜레라 예방 접종 실시=고려대 구로병원(원장 은백린)이 최근 콜레라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콜레라는 콜레라균(Vibrio cholerae)으로 인해 유발되는 장관 감염질환으로 주로 위생 환경이 나쁜 곳에서 발생하며 오염된 식수나 음식물을 섭취 후 감염된다. 급성 설사, 구토, 근육통 등의 증상을 동반하며 심할 경우 중증 탈수로 진행할 수 있는 법정감염병 제1군에 속하는 질환이다. 

콜레라 감염의 위험이 높은 지역인 아프리카와 동남아시아 등지로 여행이나 장기간의 체류 계획이 있다면 전국 국립 검역소 및 국제공인예방접종지정기관을 통해 콜레라 예방접종이 가능한 기관을 알아보고 방문해야 한다.

고대구로병원은 2015년 9월 질병관리본부 지정 국제공인 예방접종 지정기관으로서 황열 예방접종을 시행하고 있다. 여행자클리닉을 통해 해외여행 시 필요한 국가별 주의사항 안내, 말라리아 예방약 상담과 A형 간염, 장티푸스, 파상풍, 수막알균 백신 등 주요 예방접종도 함께 실시하고 있다.

[병원 이모저모] 한양대병원, 성동구 주민 대상 의료봉사 실시◎대구가톨릭대병원, 암환자 치료 도울 인공지능 ‘왓슨’ 도입=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암환자에 대한 최적의 치료 지원을 위해 IBM사의 인공지능 ‘왓슨 포 온콜로지(Watson for Oncology)’을 오는 4월 중 도입한다고 밝혔다.

IBM사의 인공지능 ‘왓슨 포 온콜로지’는 종양학에 적용되는 왓슨을 지칭하며, 메모리얼 슬로언캐터링 암센터(Memorial Sloan-Kettering Cancer Center: MSKCC)에서 의사들이 근거에 입각한 치료가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왓슨은 300개 이상의 의학 학술지와 200개 이상의 의학교과서를 포함해 1500만 페이지 분량에 달하는 의료정보를 입력하여 훈련 시켰다.

‘왓슨 포 온콜로지’는 암환자 치료를 지원하기 위하여 우선적으로 환자에 대한 주요 특성을 분석하고 추출해낸다. 그리고 학습된 전문지식을 통해 치료방법의 옵션을 제시하며, 이 옵션에 대한 정확한 증거를 확인하기 위해 다양한 의학적 근거를 검색한다. 이후 왓슨의 스코어링과 알고리즘을 사용하여 치료옵션의 우선순위를 보여준다.

대구가톨릭대병원은 ‘왓슨 포 온콜로지’의 기능과 함께 다학제 진료를 병행해 지역 환자들이 암치료를 위해 서울로 가는 불편함을 해소하고 지역에서도 세계최고의 암환자  치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대구가톨릭대병원은 먼저 6대암(폐암, 유방암, 위암, 대장암, 직장암, 자궁경부암) 치료에 ‘왓슨 포 온콜로지’를 활용할 예정이며, 치료범위를 점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권오춘 대구가톨릭대병원장은 “지역 암환자를 위한 최적의 치료방법을 모색하고, 건강한 삶을 되찾아 주기 위해 ‘왓슨’을 도입했다”며 “암으로 고통 받은 환자들이 빠른 회복과 함께 행복한 삶을 되찾을 수 있도록 엄선된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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